40명 현직자 멘토링에 면접까지, 제약바이오 취업문 '활짝'
'2019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실무추진단'이 9월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하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면접·상담부스는 물론 멘토링,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제약바이오업계 사상 처음 개최한 채용박람회 행사에서 한 단계 나아가 호응도가 높았던 현장 면접 및 멘토링 등 콘텐츠는 강화하고 AI(인공지능) 면접 체험관 등을 신설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입사지원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토록 했다. 우선 채용박람회의 핵심인 현장면접관에서는 사전신청 홈페이지의 서류 심사 절차 등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행사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다만 현장면접 참여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해야 한다. 현장면접부스는 개방형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폐쇄형으로 제작해 외부 공개를 차단하고, 면접관과 구직자 모두 면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지난해 가로 3미터, 세로 2미터의 협소했던 부스 공간은 국내 2019.08.19
지치지도 않는 원격의료 추진
[메디게이트뉴스 정명관 칼럼니스트] 또 원격의료 추진이다. 지긋지긋하다. 이런 글을 쓰기도 지쳤다. 하지만 자본은 끈질기다. 포기하지 않는다. 비도덕적이다. 그러나 정작 실망스러운 것은 보수 정부 진보 정부를 가리지 않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이다. 원격의료는 이명박 정부 때 추진됐다가 의료민영화의 한 부분임이 드러나서 폐기된 바 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 또다시 정체도 모호한 창조경제란 외피를 입고 부활해 정권 내내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반대를 무릅쓰면서 끈질기게 추진했다. 필자의 기억으로는 원격의료만큼 박근혜 정부가 뚝심을 갖고 밀어붙인 의료정책은 없다. 사실은 의료정책이라고도 할 수가 없다. 보건복지부를 제쳐두고 기획재정부 주도로 진행됐기 때문이다. 그러던 것이 문재인 정부에서도 스마트진료 등으로 이름을 바꿔가며 원격의료를 꾸준히 추진하다가 3년 차에 접어든 지난 7월 14일에 원격의료를 다시 정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부가 규제특구사업 가운데 하나로 강원도에서 의사-환 2019.08.17
지멘스 헬시니어스, 미국임상화학회서 '아텔리카' 선봬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최근 열린 '미임상화학회(AACC 2019'에서 진단 IT 솔루션 '아텔리카(Atellica)'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4일~8일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AACC는 올해로 71회째를 맞이한 유서 깊은 행사다. 이번 AACC에서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시연한 아텔리카는 인력 부족과 한정된 예산, 복잡한 샘플 관리 및 테스트 등으로 발생하는 검사실에서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진단 IT 솔루션이다. 아텔리카는 AI 등 첨단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진단 IT 포트폴리오를 구성, 작업 속도를 향상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도록 돕는다. 특히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중앙 집중형 운영 시스템을 갖춰 연구 과정과 결과, 재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야 하는 비즈니스 분석 분야에 강점을 발휘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따르면 검사실은 아텔리카를 통해 테스트 오류 93% 감소, 환자 및 직원 만족도 85% 증가, 30분 2019.08.17
'병원 내 119' 신속대응시스템(RRS) 시행, 전문의 1인·간호사 9인이 24시간 상주하는데 수가는 환자 1인당 1260원
#61화. 신속대응팀 시범사업 수가의 현실 지난 5월부터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신속대응시스템(Rapid Response System.RRS) 시범사업이 시행됐다. 신속대응시스템(RRS)이란,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된 팀이 입원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출동해 조치를 함으로써 환자들의 심정지와 사망율 줄이는 역할을 한다. 쉽게 말해 병원 내 '119'와 같은 존재다. 신속대응팀의 운영이 병원 내 심정지와 사망률, 치명율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전 세계에서 속속 발표됐다. 이로 인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선진국에서 확산되면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몇몇 대형병원들이 병원 서비스 차별화 차원에서 각자 개별적으로 신속대응팀을 꾸려 운영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수가가 인정되지 않아 병원 수익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신속대응팀이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수가를 신설하면서 신속대응팀의 확산이 기대되고 2019.08.16
한 아들의 엄마에서 HGPS 조로증 어린이들의 어머니로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Progeria’ 라는 그리스어는 ‘prematurely old’, 일찍 늙어버린 조로(早老)라는 의미다. 1886년과 1887년에 영국에서 조나단 허친슨(Jonathan Hutchinson) 박사와 해이스팅스 길포드(Hastings Gilford) 박사가 조로증을 가진 어린 환자들을 처음으로 기술했기에 Hutchinson Gilford Progeria Syndrome(HGPS)으로 부른다. HGPS는 정말 희귀해 2000만 명 중 1명에게 발생하고 치명적인 유전적 결함을 지니고 있지만 가족으로 이어지는 유전병은 아니다. 더 전문적인 용어로 '산발성 보통염색체 우성(sporadic autosomal dominant)' 변이다. 프로제리아 신드롬은 돌이 지날 때 까지는 건강한 아이들과 같은 모습으로 정상적으로 발육하다 태어난 지 2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프로제리아를 앓고 있는 아이들은 13세부터 15세 사이에 심장질환에 매우 취약하다 2019.08.16
한-우즈벡 제약기업, 비즈니스 포럼으로 사업협력 물꼬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서울 오후 1시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 4층 강당에서 '한-우즈벡 제약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럼에는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즈 차관과 사르도르 청장 및 12개 제약대표단이 방문했다. 한국 측은 경동제약 등 10개 기업이 비즈니스 포럼 및 제약기업간 1:1 미팅에 참여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 4월 열린 양국의 정상회담, 양국 보건부간의 양해각서(MOU) 체결의 후속조치로 한-우즈벡 보건부간 정부간 거래(G2G) 협력에 발맞춰 양국 제약기업간 비즈니스 협력을 활발하게 추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민간부문의 첫 공식접촉인 이번 포럼이 양국 제약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 제약기업의 우즈벡 의약품 시장 진출 및 투자여부는 우즈벡 정부의 전폭적 정책지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우즈벡 투자무역부 라지즈 차관은 "타슈켄트 인근 접경지역에 50헥타르(약 150만평) 규모의 클러스터 부지를 2019.08.14
코오롱생명과학, 환자와 소통 간담회 자리 열어
코오롱생명과학은 7월 인보사 투여 환자 종합대책안을 발표의 후속 조치 목적으로 환자와의 소통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추가로 14일 특정병원과 협업을 통해 환자 소통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는 전국적인 단위의 간담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13일 오후 3시 서울 JK비즈니스 센터에서 진행된 소통 간담회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콜센터를 통해 개인정보를 동의한 전국 환자 중 간담회 참석 의사를 밝힌 1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소통간담회에는 바이오사업담당 유수현 상무의 사과 인사와 인보사에 대한 기전, 인보사허가 및 취소까지의 진행경과, 환자케어 프로그램 소개, 환자 애로청취의 순으로 소통 간담회를 이어갔다. 코오롱생명과학 유수현 상무는 "인보사 사태에 대한 사과 인사를 드리며 그동안 경과에 대한 설명과 애로사항 경청, 해결방안을 위한 환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환자들의 건강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을 약속하겠다"고 2019.08.14
맘모톰 신의료기술 통과…보험사들은 의사 상대 소송을 취하하고 신의료기술은 의료행위의 다양성·특수성 인정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지난 8월 7일 ‘맘모톰’시술이 ‘초음파유도하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이라는 이름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중고신인’이라는 말처럼 세상에 나온 지 20년이 지난 오래된 기술이 기구한 사연 끝에 신인으로서 신고식을 한 것이다. 일단 자축인사를 올린다. 맘모톰은 외과의사들을 중심으로 유방에 흉터를 남기지 않고 종양을 제거하는 기술로 각광을 받아왔지만 신의료기술을 통과하지 못했다. 그 속에서 민간보험사가 맘모톰을 시행하는 의사들을 상대로 무차별적 소송을 일삼아왔다. 갖은 논란 끝에 맘모톰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것이고, 이는 곧 안정성과 유효성을 인정받게 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신의료기술 인정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우선 민간보험사들의 무자비한 소송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야 한다. 일단 법적으로 맘모톰 시술이 문제되지 않을 것이 분명하나, 더 이상 소송이 제기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또 이미 제기된 소송 2019.08.14
루트로닉 '알젠' 원천기술, 미국 특허 등록 결정
루트로닉은 알젠의 핵심 기술이 미국 특허로 등록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인 안과용 치료 장치 및 안저지역 치료방법 특허는 지도모양위축, 드루젠, 혈관 유출, 망막부종의 위치를 고려해 치료영역을 설정한 후 에너지를 전달하여 치료하는 기술이다. 연령관련황반변성(AMD)은 50세 이상 고령에서 중심시력을 이루는 황반 부위에 변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연령관련황반변성은 크게 드루젠(drusen)과 색소이상, 지도모양위축이 나타나는 건성, 맥락막 신생혈관이 동반되는 습성으로 나뉜다.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은 맥락막 신생혈관에 의한 삼출물, 부종, 출혈 등으로 인해 건성 연령관련황반변성보다 망막의 시세포의 위축과 퇴행이 급격하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건성 연령관련황반변성(dry-AMD)의 드루젠과 지도모양위축,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의 맥락막 신생혈관 출혈 등에 적용할 수 있으며 망막부종에도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등록결정으로 핵심원천기술에 2019.08.14
오라퀵 이용한 HIV∙HCV 검사, 9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인솔은 오는 9월1일부터 오라퀵(Oraquick) 키트를 이용한 HCV(C형간염), HIV(에이즈) 항체검사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19일 건정심을 통해 감염성질환 7개 등 비급여 항목 43개에 대한 급여전환을 확정했다. 이번 건정심에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강점막으로 HCV와 HIV를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오라퀵도 9월부터 예비급여로의 전환이 확정됐다. 피검자에게 전액 비용이 부담되는 비급여와는 달리 예비급여로 전환되면 환자는 보험수가의 50%(HIV) 또는 80%(HCV)만 부담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에서도 환자들에게 사전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이 자유롭게 처방할 수 있어 반기는 분위기다. 오라퀵은 미국 FDA, 유럽 CE 인증과 국내 식약처의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채혈없이 구강점막으로 검사가 가능한 제품이다. 오라퀵 제품의 장점은 정확한 검사결과를 현장에서 빠르 2019.08.14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유튜브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