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 개최, 신약개발 협력 박차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영국 메드시티와 1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협회 4층 강당에서 '한-영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메드시티는 영국 런던시와 잉글랜드 고등교육기금위원회, 임페리얼 등 런던 소재 3개 대학 등이 공동 설립한 영국의 대표적인 생명과학산업 클러스터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연구소, 유관단체 등과 메드시티 간 교류를 통해 신약개발 등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촉진하고 국내 제약기업의 유럽 등 선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회는 4월에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메드시티와 공동으로 생명과학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양국 제약산업 간 교류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11월 14일에는 협회 주관으로 영국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사절단 파견을 통해 메드시티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메드시티와 영국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재(필 잭슨 메드시티 프로젝트 2019.10.11
국립교통재활병원, 서울대병원 위탁 운영 출범식 개최
지난 1일부터 5년간 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기로 한 국립교통재활병원의 위탁운영 출범식이 11일 개최됐다. 이날 경기도 양평 국립교통재활병원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을 위한 공공의료 실천을 목적으로 2014년 10월 최초의 국토교통부 설립 의료기관으로 개원했다. 서울대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이어 5년간 위탁 운영한다. 출범식에서는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세계 최고의 재활의료를 제공해 질병과 외상으로 인한 후유장애 환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미션이 발표됐다. 김현미 장관은 "서울대병원이 새롭게 국립교통재활병원을 맡게 돼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후유 장애인에게 희망을 열어주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도 계속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교통재활병원 원장으로 취임한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방문석 교수는 "아시아 최고의 외상 2019.10.11
필수의료 의사수 부족하다고 의대정원 증가? 파이프에서 물 샌다고 물만 더 붓는 꼴
#69화. 국회 의대정원 증가 주장 지난 2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사 부족 논란이 또다시 제기됐다.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과 윤소하 의원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들의 말을 그대로 옮기면 이렇다. 의대 정원은 2007년 이후 동결됐다. 그래서 의사 부족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다. 10년 후에는 대한민국에 수술할 의사가 없다. 지금도 의사가 부족해 PA라는 간호사들이 의사 일을 대신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에 비해 의사 수는 부족한데 국민 1인당 진료 횟수는 2배가 넘는다. 수요는 많은데 의사가 부족하다. 그래서 의사 수를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아 주장했다. 현장의 입장에서, 이들의 주장은 의료 상황을 뭉뚱그리고 원인과 결과를 반대로 해석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 의료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다. 크게 나누면 생명과 직결된 소위 '메이저' 영역과 중요하지만 생명과 크게 관련이 없는 '마이너' 영역으로 나눌 수 2019.10.11
복지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45만명 규모로 제공…3728억원 예산안 국회에 제출
보건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를 통합‧개편해 노인의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그간 신체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치매 확진을 받은 경우 장기요양등급을 받아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지만 장기요양등급자가 아닌 경우 돌봄서비스가 필요하더라도 이용신청이 어렵거나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 가능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기존 6개 노인돌봄사업을 통합‧개편하여 서비스 내용을 다양화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2020년 1월부터 제공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로 서비스 이용을 편리하게 할 계획이다. 기존 노인돌봄사업이 제공기관이 대상을 선정하고, 정해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공급자 주도의 서비스 체계였다면 새로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제공기관의 발굴과 함께 이용자의 신청도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욕구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기존 개별 사업체계에서는 중복 지원이 금지돼 하 2019.10.11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 용산구청 건축허가 완료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의협 회관 신축 관련 용산구청 건축허가가 완료됐다고 10일 밝혔다. 회관신축추진위원회는 "이번 건축허가는 실제 의협 회관 신축 추진을 위한 가장 큰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13만 의사회원의 최대 관심사인 회관 신축이 본 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간 회관 신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의 민원 발생 등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의사들의 상징인 의협 회관 신축이 원활하게 진행되길 염원하는 많은 회원들의 관심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이번 건축허가 완료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의협은 향후 11월까지 실제 건축을 위한 설계 작업을 거쳐 이를 토대로 철거 및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실제 철거 및 굴토 작업을 위한 철거심의 및 굴토심의를 11월 중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중 시공사가 선정되면 빠르면 내년 2월경부터 본격적인 신축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 2019.10.11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후버(Huber)교수와의 하루 데이트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창립 30주년 기념 2019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KSMCB) 학술대회 마지막날 아침 1988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로버트 후버(Robert Huber) 교수를 호텔에서 개인적으로 만났다. 필자가 고문으로 있는 '우정바이오'에 모시고 가기 위함이었다. 이날 방문은 후버 교수가 KSMCB 기조강연을 마친 후 우정바이오가 건설 중인 신약클러스터에 관심을 표해 이뤄졌다. 우연히도 '1988+1'년과 '30'이라는 수가 공통점이다. 우정바이오도 KSMCB처럼 창립 30주년이고 후버 교수 표현대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것도 30년이 됐다. 이번 후버 교수와의 첫 만남은 KSMCB 학회가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9월 30일 오후 1시, 행사장인 코엑스 4층이었다. 가다가 부인과 같이 걸어가는 노부부를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됐다. 다가가 반갑게 먼저 인사를 건네고 같이 코엑스 401호의 행사장에 들어갔다. 만남은 그날 저녁 'President 2019.10.11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의약품 광고 심의 30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역대 의약품 광고심의위원장과 전·현직 위원 등을 초청해 '의약품 광고심의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 정재훈 위원장은 '의약품 광고심의 30년! 그 의미'를 주제로 하는 기조강연을 통해 123년 한국광고 역사 속 의약품 광고의 흐름과 관련 법제의 변화를 소개했다. 또 의약품 광고심의의 발전에 대해 설명하며 '광고의 질 향상과 신뢰도 제고'를 목적으로 하는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날 강연과 현장 배포한 자료집에 따르면 한국제약협회(현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989년 1월 보건사회부(현 보건복지부)가 의약품 등 과대광고에 대한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함에 따라 광고에 대한 책임감을 고취하고 업계의 자율 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같은 해 2월 협회 내에 의약품광고자율심의위원회를 설치했다. 보건사회부는 1993년 2월 '의약품 대중광고 관리기준'을 마련 2019.10.10
중소기업 CEO가 꼭 알아야 할 절세 상식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 부동산, 세무, 투자전략 등 KB금융그룹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WM스타자문단의 연재 칼럼을 통해 지혜로운 자산관리를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드립니다. KB Doctor's 자산관리 전문가 칼럼과 관련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이메일(KBG105781@kbfg.com)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1. 2019 부동산 시장 전망 및 투자전략 2.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동산 절세 포인트 3. 2019년 자산배분 전략 4. 상가 투자는 세입자와 공동 창업하는 것 5. 1가구 1주택 비과세… 바뀐 세법에 주목해야 6. 신흥국 주식과 채권 시장에 부는 훈풍 7. 건물주 첫걸음, ‘상가주택’ 투자의 모든 것 8. 세법상 자산 평가기준과 특수관계자간 거래시 유의사항 9. 금융 시장 분석 및 투자 전략 10. ‘뜨거운 감자’ 상속과 증여의 문제, 쟁족을 아십니까 11. 임대사업자 등록해도 집 한채 더 사면 양도세 중과 폭탄 맞을 수도 12. 신흥국 주 2019.10.10
올해도 계속된 치매 치료제 개발 실패
[메디게이트뉴스] 지금까지 다섯 가지 약물이 치매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이 중 네 가지 약물이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표 1). 메만틴이 2003년 FDA의 승인을 마지막으로 획득한 이후 2019년까지 한 가지 약물도 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유능한 의생물학자들과 자금이 풍부한 다국적 제약회사들이 치매를 예방하거나 치매 진행을 막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20 여년 동안 약물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액을 고려하면 납득하기 어려운 지속적인 실패다. 인간 수명이 100세까지 연장될 전망을 하고 있는 오늘날 치매 약물개발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지금까지 이 분야는 약물개발자들과 투자자들이 빠져나오기 힘든 수렁처럼 보이며 올해 2019년은 특별히 더 힘들고 어려운 해였다. 올해 3월 바이오젠(Biogen, Cambridge, USA)과 에자이 (Eisai, Tokyo, Japan)가 공동으로 시행하던 임상시험 두 가지를 동시에 중단했다(표 2019.10.10
불법 PA에 눈감는 대학병원 교수들의 빗나간 양심
[메디게이트뉴스] “PA(Physician Assistant)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어요.”라는 대학병원 교수의 호소가 개원 의사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만든다. 심지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국정감사에서도 PA를 합법화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대학병원과 무한경쟁으로 내몰린 대한민국 의료체계에서 자신들이 귀속된 병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을 합법화해달라는 호소가 공감보다는 오히려 뻔뻔하게 여겨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가 열리면서 대한민국 의료가 대학병원 중심으로 양과 질적으로 급격한 성장을 거듭했다. 그러나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가 도사리고 있어, 비용 대비 효과만을 추구하다 결과적으로 대학병원은 의료법에 없는 PA(Physician Assistant)라는 기형적이고 불법적인 직군을 양산하게 된다. 과거 대학병원은 성장보다는 연구와 교육 그리고 진료기능이 균형을 이루고 각 지역의 거점병원 역할에 집중하였다. 대학병원 고유의 기능 201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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