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 바이러스 백신이 렘데시비르나 구충제보다 코로나19 끝판왕이 될 것이다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무엇이 우선 순위일까?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 백신 제작 뉴스와 구충제를 치료제로 돌리겠다는 뉴스와 렘데시비르의 오르락 내리막 널뛰기 뉴스를 접하면서 질문을 바꿨다. 무엇이 끝판왕이 될까? 달달한 팥과 호두가 들어간 호두과자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손님들을 유혹한다. 노릇노릇하게 맛있게 구운 겉 모양은 그대로인데 팥과 호두가 들어있지 않다면 맛은 어떨까? 앙꼬 없는 찐빵이나 속 빈 만두 먹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 바이러스 겉모양만 그대로 유지하고 안은 빈 공간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제작에 성공했다고 지난 4월 7일 질병관리본부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이 발표했다. 우리 몸이 바이러스의 자연감염에 의해 생성되는 면역반응과 유사한 반응을 깡통 바이러스를 통해 기대할 수 있어 이렇게 면역백신을 만드는 것이다. 국립보건연구원이 제작한 바이러스유사체(Virus Like Particle, VLP)는 유전물질이 없이 구조단백질로만 구 2020.04.24
하버바이오메드, 시신경척수염 환자 대상 '바토클리맙' 임상시험 시작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Harbour BioMed)는 급성 시신경척수염(NMOSD) 환자에게 '바토클리맙(Batoclimab)' 피하주사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중국 임상 1b/2a상 시험을 진행 중에 있으며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한올바이오파마가 중국의 하버바이오메드 및 미국의 이뮤노반트와 함께 글로벌 개발하고 있는 HL161(하버바이오메드 코드명 HBM9161, 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 항체신약의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이다.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은 신경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아쿠아포린(aquaporin, AQP)의 기능을 파괴하는 자가항체(Autoantibody)가 주된 병인으로 자가항체에 의한 시신경과 척수의 염증으로 비가역적인 신경학적 손상, 시력저하 및 시력상실을 유발할 수 2020.04.23
글로벌제약사, 지난해 300억 원 사회공헌으로 기부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제약기업 28개사의 지난해 사회공헌 기부금액이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글로벌제약사 사회공헌 현황'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28개 글로벌제약사들의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활동금액이 2019년 30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매출액 대비 비중이 0.58%으로 전년의 0.55%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발간한 '2019 주요 기업의 사회적 가치 보고서'의 2018년 기준 국내 주요 기업 206개사 매출액 대비 사회공헌 지출비율이 0.16%인 것과 비교하면 글로벌제약사의 사회공헌활동 규모는 약 3.5배 정도 높은 수치다. 또한 2017년 기준 우리나라 10대 산업군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율에서도 타 산업군 평균 0.11% 보다 글로벌제약사의 기부금 비율이 0.3%로 약 3배 높았다. KRPIA 아비 벤쇼산 회장은 "글로벌제약사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 2020.04.23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는가
[메디게이트뉴스] 난 3개월동안 우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COVID-19)의 위협 속에서 살고 있다. 하루 확진자수는 많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해외 유입 사례가 꾸준하고, 산발적인 지역사회 감염 사례와 병원 내 감염 사례도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19는 언제든 재창궐할 준비를 하고 있지만 두 달가량 지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마트나 시장은 사람들로 붐비고 봄꽃 명소와 공원 및 명산에는 상춘객과 등산객들이 넘쳐나며 번화가의 주점과 음식점에는 손님들이 가득한 경우도 많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장기간 유지하는 것은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이제는 ‘생활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생활방역’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른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문제는 우리 국민들은 현재도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라는 데 있 2020.04.22
병협회장 당선인의 위험한 공약 의사 수 1000명 증원, 각자도생을 원하는가
[메디게이트뉴스] 의사수를 늘려야 한다는 정부와 속칭 관변 학자들의 주장은 현재의 인력으로도 의료접근성이 세계 1위인데도 불구하고, 그 접근성에 마치 총알과 같은 획기적인 단축을 원하는 것인가. 아니면, 이것으로 소위 ‘미 충족 의료’가 많다는 논리인가. 그것도 아니면, 선거구 주민들의 요청으로 격오지와 도서 등 거주지와 무관하게 국민 누구라도 의료접근성 1위의 혜택을 받아야 된다는 무리한 요구에 대한 정치적 화답인 것인지 분명해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의사인력 증원이 총선 압승에 대한 일종의 ‘사은 행사’의 일부가 될 것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문재인 케어로 상급종합병원의 환자 쏠림 현상과 우리나라 의학의 특징인 ‘검사의학’의 가속화로 인해 대형병원의 의사인력 부족 현상을 야기하고 있다. 급기야 최근 의대정원 1000명 증원을 공약으로 내 건 후보자가 이번에 새로운 대한병원협회장에 당선되기도 했다. 좋은 의사 1명을 양성해 배 2020.04.21
"검증 안된 코로나19 예방·치료 한약 홍보, 복지부 관리·감독 나서라"
[메디게이트뉴스] 의료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일부 한의원들이 코로나19 예방과 치료 한약을 과도하고 홍보해 국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한의사협회와 일부 한의원들이 전화 상담과 처방을 기회로 보고 각종 의료법 원칙을 훼손하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전화 처방에 따른 한의계의 부적절한 의료행위에 대해서만큼은 분명히 규제해야 한다. 나아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화 처방을 국민 안전성의 원점에서 재검토해봐야 한다. 의료법 위반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한의계 한의사협회와 일부 한의원이 코로나 19 환자에 처방하는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을 광고하고 있다. 이렇게 환자들에게 막연하거나 헛된 의학적 기대를 갖게 하는 광고로서 의료법 위반 행위가 된다. 마침 한의사의 비대면 전화처방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바른의료연구소 민원을 통해 유권해석을 내렸다. [관련기사=복지부 "전 2020.04.20
코로나19 대책이 의대 정원 증가? 20대 국회, 공공의대법 막아야
[메디게이트뉴스] 21대 총선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여당이 40일 정도 남은 20대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도입과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법안을 마무리 지으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특히 공공의대 설립법은 20대 국회 마지막까지 논의됐지만 ‘선거를 위한 법’이라는 비판을 받아 통과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선거가 끝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해결책으로 20대 국회에서 논의될 가능성이 커졌다. 20대 국회에서 공공의대 설립을 반대했던 야당의원들이 마지막까지 반대를 해주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공공의대, 10년간 공공의료기관 복무 조건으로 학비 지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은 공공의료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49명을 정원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법안이다.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간 공공보건의료기관 복무를 조건으로 학비를 지원해주고, 국립중앙의료원을 공공의대 교육병원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 2020.04.19
유럽 코로나19 대응 실패에서 드러난 '무상의료' 찬양은 그만...저수가에서 필수 의료진 과로 문제 해결할 때
#96화. 공공과 민간 의료 사이의 적절한 레시피 의료는 공공적 성격을 지니면서도 매우 큰 비용이 소비되는 영역이다. 그래서 각 국가는 각자의 가치에 맞춰 건강보험이라는 공적 제도와 민간의료시장을 조율하며 관리한다. 미국처럼 대부분의 영역을 민간 시장에 맡기기도 하고, 영국이나 스웨덴처럼 정부가 모든 것을 책임지기도 한다. 각각 큰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공과 민간 사이에서 어느 정도로 조율할지에 대한 논의가 늘 활발하다. 민간에 의료를 맡기면 신약 개발이나 신의료기술 발달과 같은 장점을 누릴 수 있지만 소외 계층과 의료 사각지대가 늘어난다. 그렇다고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하면 의료비가 공짜인 대신 극도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국민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재정 낭비나 의료인력 유출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나라는 그 사이 어딘가에서 다른 나라는 흉내 내지 못하는 절묘한 '레시피'를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그 레시피의 비결을 '저수가에 허덕이는 필수 의료진들의 과로'라고 생각 2020.04.17
인하대병원,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 책임 진료
인하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인천광역시가 공동 관리·운영하는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하면서 응급실 감염과 응급환자의 치료 적기를 놓치는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추진했다. 감염 관리와 진료 능력 등이 우수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중증응급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 이에 따라 인하대병원은 센터 지정의 자격 조건인 응급실 내 격리병상 5병상 이외에 4개의 격리병상을 추가 확보하는 등 중증응급환자를 안전하게 격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에 내원하는 환자는 병원에 들어가기 전 사전환자분류소에서 중증도와 감염여부를 분류하며 코로나-19 유증상 중증환자는 일반환자와 분리된 별도의 격리구역에서 진료를 받는다. 의심증상이 없는 일반환자는 일반구역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지만 증상이 경미하다면 의료진이 중증환자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2020.04.17
바이러스가 우리(Us)를 잘라버리고 Vir가 남으면
[메디게이트뉴스 배진건 칼럼니스트] 바이러스는 살아남기 위해 우리 인간에게 조용히 침투한다. 바이러스 입장에서는 공생이 우선이다. 그러나 진보가 너무 심하게 돼 바이러스(Virus)가 우리(us)를 잘라버리면 Vir가 남는다. 그렇게 되면 비어(Vir)의 핵심가치처럼 ‘A world without infectious disease(감염병이 없는 세상)’을 추구한다. 비어가 감염병과 전쟁을 핵심가치로 전진하다가 승리하게 되면 바이러스가 존재할 자리가 없어진다.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ology)는 글로벌 자이언트 GSK와 지난 4월 6일 코로나19(COVID-19) 항체치료제와 백신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개발을 한다고 발표했다. GSK가 비어의 주식을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에 10% 프리미엄을 더해 37.73달러에 2억 5000만달러치를 매입키로 하는 소식이 알려지고 비어의 주식은 전일 대비 36% 상승했다. GSK가 왜 작은 스타트업인 비어와 큰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 2020.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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