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2.16 06:58최종 업데이트 16.06.0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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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강제지정제 반드시 철폐할 것"

"회원들은 판을 한번 뒤집길 바라고 있다"

"의협 회장 하는 동안 한번의 기회가 올 것이다"

이용민 의협 전 정책이사가 가장 먼저 대한의사협회 제39대 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했다.
 

이용민 예비후보는 14일 오전 10시 30분경 의협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절차를 밟았다.


이용민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제가 다른 후보자들을 쫓고 있기 때문에 두려울 후보자는 없다"면서 "석탄광산 노동자, 고등학교 검정고시, 신용불량자 전락 등을 거쳤는데 뭐가 무섭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요양기관 강제지정제 철폐를 공약 중 하나로 제시한 상태다.


그는 "회원들은 판을 뒤집길 바라고 있다"면서 "요양기관 강제지정제로 인해 저수가가 고착화됐기 때문에 단체계약제로 바꿔야 한다"고 못 박았다.


이어 그는 "저수가로 인해 개원의들은 박리다매로 살아가고 있고, 삶의 질이 바닥"이라며 "국민들에게 이제는 버티지 못한다는 것을, 정부가 폭탄 돌리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한판 뒤집을 때 의협 회장이 다 책임지면 된다"면서 "회원들이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0만 투사 양병론 주장을 펴고 있다.  


이용민 후보는 "회원들은 이제 지쳤고, 투쟁에 대한 피로도가 높다"면서 "앞으로 투쟁을 하려면 최소한 1년 동안 지역과 직역 조직을 살리고, 조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의협 회장을 하는 동안 한번의 기회가 올 것"이라면서 "정부가 원격진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등을 가시화하면 전면투쟁에 나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용민 후보는 △의약분업 전면개편 △한방의 공습 원천 봉쇄 △원격진료차단 △일방적인 수가협상 개선 △보험급여기준 개선 △강제지정제, 리베이트 쌍벌제 타파 △전공의 및 전임의 착취적 수련환경 개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자는 경희의대를 졸업하고, 레지던트 1년 수료, 서초제일의원 원장, 의쟁투 운영위원, 의협민주화추진운동본부(의민추) 운영위원, 대한전공의협의회 사무총장, 전의총 고문, 대한의원협회 고문, 제37대 의협 정책이사 등을 거쳐 현재 인천한마음병원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한편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남의사회 송후빈 회장,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 현 추무진 의협 회장, 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 등 4명이 의협회장 선거 후보자로 등록할 예정이다.

#의협회장선거 #이용민 #출마 #강제지정제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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