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제조·수입 관리자 교육 첫 온라인 시행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하반기 일정도 온라인으로"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진행해왔던 의약품등 제조(수입)관리자교육을 온라인으로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교육실시기관으로 지정된 2013년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온라인 교육이었으나, 짜임새 있는 구성과 양방향 소통 등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온라인 교육에는 140여명의 제조(수입)관리자가 참여했다. 교육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면 교육생들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 모바일기기 등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통해 회사, 재택근무지 등에서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교육에 부담이 큰 상황에서 감염 위험이나 공간제약 없이 진행한 이번 온라인 교육은 대화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질문이 올라오면 강사는 해당 질문들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변하는 양방향 소통으로 이뤄졌다.
이날 강의를 수강한 한 제조(수입)관리자는 "힘든 시기에 원격수업으로 교육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고, 또 다른 교육생은 "지역이 제주도라 육지로 1박 2일 출장가기가 힘들었는데 너무 좋았다.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협회 교육팀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과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남은 하반기 교육도 같은 방식의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업종에 상관없이 교육을 희망하는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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