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6.01 05:23최종 업데이트 17.06.01 07:05

제보

내년 동네의원 수가 3.1% 인상 타결

공단-의협 합의…초진료 450원 '찔끔인상'

ⓒ메디게이트뉴스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기자] 2018년도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가 3.1% 인상된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은 31일 협상에 들어가 약 13시간 만에 건강보험공단과의 8차 수가협상에서 올해와 같은 수치인 3.1% 인상률로 타결에 성공했다.
 
의협은 마지막 8차 협상에서도 1시간여 동안  협상과 1번의 정회를 거듭한 끝에 1일 오전 5시 극적으로 도장을 찍었다.

이에 따라 내년 동네의원 초진료는 450원이 올라 1만 5310원이며, 재진료는 330원이 오른 1만 950원이다.


 
의협 수가협상단 변태섭 단장은 "3.1%에서 0.1%라도 올리기 위해 끝까지 공단과 협상했지만 공단은 동결을 지속적으로 주장했고, 결국 좁혀지지 않았다"면서 "올해와 동일한 수치긴 하지만 전체 평균 인상률이 0.09% 감소했음에도 의협이 동결을 이끌어 낸 게 성과라면 성과"라고 설명했다.

변태섭 단장은 "이번 협상 전체 유형(의원, 병원, 치과의사, 한의사, 조산사 등)에서 의원의 인상율이 가장 높고, 올해 대비 약 100억원 정도를 더 확보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의원급 수가 인상률은 2013년 2.4%, 2014년 3.0%, 2015년 3.1%, 2016년 3.0%, 2017년 3.1%를 기록한 바 있다.

#수가협상 # 수가 # 인상 # 대한의사협회 # 의원 # 의사 #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