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5.21 18:49최종 업데이트 19.05.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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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 셀리드와 개인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

개인 맞춤형 면역세포치료제 개발 프로세스.

세포기반 면역치료백신 개발 전문기업 셀리드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셀리드에서 생산하고 있는 항암면역세포치료백신 CeliVax는 환자 자신의 세포를 사용하여 제조하는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백신으로 암항원 유전자 및 면역증강제를 항원제시세포에 도입하고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는 셀리드의 기반기술이다.

여기에 완전 개인맞춤형 항암치료백신으로 환자 개인의 암세포의 유전정보를 분석하여 항원성이 매우 강한 신생항원, neoantigen을 탑재한 BVAC-Neo를 개발 중이다.

신생항원은 암세포에서만 특이적으로 나타나는 항원 펩타이드로 주조직적합복합체(MHC) 단백질을 통해 항원제시세포의 표면에 제시되어 T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

정상세포에 발현하지 않는 암세포만 표적으로 하여 안정성이 확보되고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에 맞춰 제작되므로 정밀치료가 가능하다.

암환자 개인 특이적 신생항원 예측은 정밀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항원제시에 중요한 MHC 단백질과 신생항원의 결합을 모델링해 예측 기술이 필수적이며 그 진입 장벽이 매우 높다.

신테카바이오는 유전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및 AI 신약개발 기술의융합을 통해 높은 효율과 정확도로 신생항원 예측이 가능한 AI 툴, NEOscanTM을 개발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신테카바이오의 AI 기반 신생항원 예측 기술을 셀리드의 BVAC-Neo에 도입해 환자 개인의 암세포 변이 양상에 맞춘 완전 맞춤형 항암치료백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려고 한다.

실제로 빌게이츠가 참여한 MIT Technology Review에서 소개한 2019년에 개발될 10가지 혁신기술에 '맞춤형 암 백신(Custom cancer vaccine)'이 포함됐다. 현재 세계적으로 여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다.

셀리드 강창율 대표는 "신생항원 발굴 기술을 보유한 신테카바이오와의 협력을 통해 암의 완치에 도전하는 셀리드의 완전 개인 맞춤형 항암제 BVAC-Neo 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이번 MOU의 중요한 의미"라며 "앞으로 양사 WIN-WIN하는 상호협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신테카바이오 김태순 사장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세포치료제의 원가 자체도 고가라는 장애물을 이번 협업을 통한 맞춤형 암 백신으로 충분히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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