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4.09 10:52최종 업데이트 15.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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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정보 25억건 유출 … IMS코리아 대표 구속영장"

환자의 진료 정보를 미국 본사에 빼돌린 혐의로 IMS헬스코리아 대표 허 모 씨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SBS는 8일 오후 8시 뉴스를 통해, 약학정보원으로부터 처방전 정보 20억건을 사들여 통째로 IMS 미국 본사에 팔아넘긴 혐의로 IMS헬스코리아 허모 대표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고 보도했다.

IMS코리아는 지난해 약학정보원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를 사들인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불기소 처분된 바 있다.

 


△SBS 8시뉴스 보도 화면

SBS 8시뉴스는 "IMS 헬스코리아는 이 정보를 환자들의 연령대와 지역별로 재가공해 국내 제약사에 비싸게 판매한 것으로 검찰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병명과 처방의약품 등 민감한 내용이 담긴 의료정보 5억 건을 건당 1원으로 IMS 본사에 넘긴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자 이름을 가리고 주민번호를 알파벳으로 바꾼 진료정보를 IMS에 팔아넘겼다는 설명이다.

8시뉴스는 "그러나 IMS 헬스코리아 측은 모두 암호화된 진료 정보를 받았고, 제약업체에 제공하는 보고서에도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IMS헬스코리아 # 약학정보원 # 검찰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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