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8.08 19:40최종 업데이트 19.02.2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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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 차기 회장 선거 이승우 후보 단독출마

이승우 후보(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안전하고 떳떳한 의료 환경에서 진료할 권리 관철시키겠다"

사진: 이승우 후보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기 회장 선거에 이승우 후보(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3년차)가 단독 출마했다고 8일 밝혔다.

이승우 후보는 서남의대를 졸업했으며 서남의대 학생회장,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기획국장을 지냈다.

그는 제20기 대한전공의협의회 집행부에서 복지이사를 지냈으며 지난 2017년 9월부터 대전협 부회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이승우 후보는 "60년간 방치돼온 전공의법이 극적으로 통과되고 실질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많은 수련현장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날마다 새로운 혼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전공의들은 그동안 너무나 당연한 것들을 요구해왔다"며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최소한의 권리, 법률로써 보호되고 있는 것들을 지켜달라고 소리 높여왔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전공의를 대상으로 하는 폭력, 성희롱, 성폭력 등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노력했다. 또 환자의 안전을 가장 앞에서 책임지고 있는 전문가임에도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불법적인 임금지급행태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전공의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수련환경을 이제는 만들어달라고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들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는 "폭력 피해, 불법적인 임금, 전공의법 미준수 등의 불법을 해결해달라는 것 뿐 아니다. 범위를 더 넓혀 스스로 잊어왔던 정당한 권리에 대해 소리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전문의로서 국민앞에 당당할 수 있는 수련교과과정을 제공받을 권리, 피교육자 뿐 아니라 한사람의 전문가로서 존중받을 권리, 보다 안전하고 떳떳한 의료환경에서 진료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고 관철시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장 투표는 16일부터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22일 오후 7시 이후 개표와 당선인 공고가 예정돼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차기회장 이승우 후보

윤영채 기자 (ycyoo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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