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이제 개인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혈압을 측정하고 이를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 애플 스토어에서 콰디오(Qardio)사가 개발한 스마트 혈압측정기 콰디오암(QardioArm) 판매를 개시한 것이다.
콰디오암은 FDA의 승인을 받은 의료기기로, 아이패드나 아이폰, 애플워치 등과 같은 애플의 스마트 기기는 물론 안드로이드 기기와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99달러로 기존 혈압측정기와 크게 차이가 없다.
주치의는 콰드로엠디(QardioMD)라는 의사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환자가 직접 병원을 찾지 않더라도 집이나 다른 곳에서 측정한 혈압을 바로 확인하고 진료에 참고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원격의료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할 또 하나의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료시장은 우리와 달리 의료비 급증과 낮은 접근성 등으로 원격의료 활성화를 장려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DHP) 최윤섭 박사의 홈페이지에 게시된 정보에 따르면, 이 덕분에 2014년 미국에서는 6건의 진료 중에 1건이 이미 원격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관련 산업이 해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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