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1.06 16:04최종 업데이트 20.0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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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약품 "기업의 이익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겠다"

남태훈 대표 시무식서 "이익 없는 성장 의미 없다…CEO가 앞장서 발로 뛰는 경영 실천하겠다"

지난 2일 개최된 국제약품 시무식 모습.

국제약품이 2일 오전 10시 본사 대강당에서 시무식을 갖고 'Experience New Kukje'라는 경영방침을 내세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국제약품 남태훈 대표이사의 자부심과 희망이 담긴 강력한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다. '기업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경험으로 도전하고 성장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이다.

국제경기와 한국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성장과 이익 없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는 배수진을 친 국제약품은 올해 CEO가 직접 앞장서서 발로 없는 뛰는 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아주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국제약품이 'Experience New Kukje'를 실행할 수 있는 이유로 남 대표이사는 오랜 역사를 강조했다. 국제약품은 지난 60년간 남들이 밟지 못했던 수많은 긍정적, 부정적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남 대표이사가 강조한 'Experience New Kukje'는 ▲제품력 ▲영업전략 ▲유통채널 다각화 ▲해외경험 등을 통해 실행돼야 한다며 구체적 실행방법이 제시됐다.

남 대표이사는 "임상시험 대행기관(CRO)과의 협력을 통해 CEO가 직접 현장을 찾아 성공적으로 제품이 출시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향후 국제약품의 성장과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신약과 개량신약, 제제연구에 대한 개발과 투자가 중단 없이 이뤄져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를 창출해 또 다른 계열에 투자하여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스위스 TRB사의 '비스메드 점안액'을 금년도에 라이센스인 발매를 시작하게 됐고 타 제약사와 협업한 소염효소제 '브로멜자임 장용정', 우리가 가진 자산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의 하나인 '디토렌세립', 점안제인 '디쿠아이점안액', '알레파타딘 점안액0.7%', '레보카신 점안액1.5%', '프레테솔 점안액'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항상 현장에서 고생하는 영업직원들을 위해 많은 보상 체계에 변화를 주겠으며 다양한 영업 전략 실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지난 60년동안 질(質) 높은 영업력으로 제약부문의 경우 도매, 약국, 병의원 뿐 아니라 의약외품과 화장품 등을 위해 백화점, 마트, 편의점, 온라인스토어, 홈쇼핑 등 새로운 유통을 경험했고 올해에는 더욱 새롭게 확장하여 채널을 더욱 늘리고 SNS 공구 채널 같은 트렌디한 유통을 새롭게 경험할 예정이다. 메디 마스크부문은 원가 절감을 통해 이익률을 높이고 저가형의 제품을 발매하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다. 그 밖에 NK 세포 활성을 증진 시키는 브랜드 '스스력', 자궁근종을 줄여주는 유럽 수입 건강식품 '유트리스'도 출시 예정에 있다"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수많은 해외 경험을 통해 글로벌화를 위해 도전할 것이다. 이미 국제약품 계열사 효림산업은 오랜 노력 끝에 매출의 반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으며 2021년을 위한 해외 준비도 끝마쳤다. 하지만 현 국제약품 상황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에 국한돼 있다. 계열사로부터 받은 많은 경험을 발판삼아 국제약품의 파트너쉽을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아프리카 국가로 확장해 수출부문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용적인 면에서도 의약품을 기본 축으로 하겠지만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 의약외품에도 제품을 개발하여 수출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이 과정에서 CEO도 현장에 투입돼 발로 뛰는 영업을 하겠다. 기초화장품 블랙잼의 지속적인 성공과 시장 확대를 위해 신제품 개발을 하고 있다. 신제품의 해외 수출을 진두지휘하여 수출 시장 확대에 노력을 배가 하겠다"고 밝혔다.

남 대표이사는 "'Experience New Kukje'의 마지막으로 현재 설계를 마친 점안제 생산라인을 올해 공사를 완료할 것이다. 이 역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면서 "성장 없는 이익은 존재할 수 없고 이익 없는 성장은 더더욱 의미가 없다. 목표가 달성되도록 최대한의 지원과 관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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