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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한특위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다" 성명서 발표

    "의학과 한의학 학문적 원리 달라... 한의사는 의사의 역할 대신할 수 없어"

    기사입력시간 19.01.12 03:50 | 최종 업데이트 19.01.12 03:50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11일 '한의사는 의사가 아니다'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특위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한의협 회장이 "한의사가 역할과 영역의 제한 없는, 포괄적인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힌 것에 대해 의사는 한의사와 명백히 다르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한특위는 "최근 한의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한의사가 역할과 영역의 제한 없는, 포괄적인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한방의 정체성을 거부하고 한의학과 한의대의 존재의 가치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한특위는 "우리나라 의료법은 의사와 한의사의 면허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다. 면허에 따르면 의사는 의료와 보건지도를, 한의사는 한방의료와 한방보건지도를 하도록 규정돼 있다. 의사와 한의사가 다른 이유는 의사와 수의사가 다른 것과 같은 이치다"며 "의사가 수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듯 한의사는 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특위는 "한의협이 말하는 '포괄적인 의사가 되고자 하는 한의사의 노력'은 현대 의학을 제대로 공부해 의사로서 정당한 자격을 갖춰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료를 하겠다는 노력이 아니다. 한방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근거중심으로 철저히 검증해 현대화하겠다는 뜻도 아니다"며 "그저 의과 의료기기를 마음껏 사용하고 한약이 아닌 의약품도 처방하겠다는 황당하고 불법적인 노력이다"고 지적했다.
     
    한특위는 "한방에서는 음양과 사상, 기와 혈, 진맥술, 침과 한약이 병의 근본을 치유한다고 자랑하나 과학화된 현대의 환자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해 그 입지가 크게 위축 되고 학문 자체가 존폐의 위협에 놓여있는 상황이다"며 "한의계는 이를 타개하고자 학문의 건강한 발전을 뒤로한 채 본인들의 존립 가치까지 부정하며 의과영역을 침해하는 불법행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특위는 "현대의학은 치열한 연구와 검증을 통해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동시에 검증되지 않은 전통, 대체의학에 대한 위험성 및 잠재적 유해성이 주목 받는 현상은 세계적인 추세다. 지난해 11월 스페인 보건·과학 담당 장관들은 성명을 내고 대체의학의 '잠재적 유해 효과'를 막기 위해 스페인 내 의료센터에서 이를 전면 금지할 계획을 밝혔다"고 말했다.
     
    한특위는 " 우리나라는 세계적 흐름에 반해 과거부터 사용됐다는 이유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았다. 국민들은 성분 공개도 되지 않은 한약을 먹고 있으며 한방 행위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한 수많은 부작용들은 연구돼 발표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특위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의학이 현대의학을 대체할 수 있다든지, 한의사가 의사의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주장이다"며 "의학과 한의학은 애초에 학문적 원리가 전혀 달라 서로의 영역을 공유하거나 보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특위는 "한방에 대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이 선행되지 않은 채 국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의학과 한의학, 의료와 한방의료, 의사와 한의사의 상호교류나 협진, 중국식 의료일원화 등은 환자에 대한 의료인의 양심을 저버리는 행위다. 검토할 일고의 가치가 없다.
     
    한특위는 "한의계는 법과 제도를 무시한 채 의사가 되고자 하는 자기파괴적이고 불법적 노력을 즉각 중단하라"며 "한의계는 한의학에 대한 냉철한 반성과 과학적 검증에 온힘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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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연 (dyjeong@medigat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