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1.08 16:55최종 업데이트 22.11.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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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제약바이오 벤처·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위한 IR(IPIR 2022) 대회 마련

애스톤사이언스·아리바이오·운트바이오·아울바이오·포스백스·엠테라파마·메디노·아이진·엔솔바이오사이언스·에스씨엠생명과학 등 파이프라인 등 발표

2022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2) 전경.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8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2)'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약·바이오·벤처·스타트업기업 등 기업 관계자와 개인 투자자,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산하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주관한 이 IR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 고유의 연구개발 역량과 성과에 대한 현재·미래가치의 합리적 평가를 통해 원활한 투자 유치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또한 기업의 시장가치를 제고하며, 유망 벤처·스타트업의 발굴과 투자기관-제약·바이오기업 간 투자·협력 등 연계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조성하고자 열렸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IR 행사에는 애스톤사이언스, 아리바이오, 운트바이오, 아울바이오, 포스백스, 엠테라파마, 메디노, 아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에스씨엠생명과학 등 10개사가 참여해 보유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계획 등에 대해 IR 발표를 진행했다.

애스톤사이언스는 현재 글로벌 임상 1/2상에 진입한 암치료백신 파이프라인 4종(AST-301, AST-021p 등)을 소개했으며,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는 암치료백신의 가능성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발표했다. 더불어 암치료백신 플랫폼인 Th-Vac™ Platform(에피토프 기반 치료 백신 설계용 플랫폼)을 소개하며, 이를 통한 새로운 차세대 치료용 백신 개발과 사업 가능성을 제시했다.

아리바이오는 PDE5 억제 작용으로 신경세포 내에서 신경세포 사멸 억제·생성 촉진, 독성 단백질의 제거·축적 억제, 시냅스 신호전달체계 활성화·우수한 뇌 장벽 투과성과 뇌 혈류 증가 등을 효능으로 가지는 다중기전·다중효과의 경구용 치매질병치료제(AR1001) 및 관련 치매 신약 파이프라인(AR1002, AR1003, AR1004)을 소개했다.

운트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휴먼 인슐린, 인슐린 아날로그(글라진, 리스프로) 상용화를 위해 최신 기술로 개발된 인슐린 제조 유전자 재조합 세포주 및 최대한 수율을 높힐 수 있는 업스트림(Up stream), 다운스트림(Down stream)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최장시간 지속형 인슐린 글라진 바이오베터(Bio-better) 기술을 소개하며,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슐린 제조 프로젝트와 향후 연구개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아울바이오는 1회 투여로 수개월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약물전달기술 파이프라인에 대해 소개했다. 가장 선두에 있는 AUL001(당뇨), AUL003(치매) 치료제의 연구개발 성과와 현재 제약기업들과의 AUL010(성조숙증) 라이센싱 논의 현황 등에 대해 소개하며 임상시험과 사업 전략에 대해서 발표했다.

포스백스는 바이러스유사입자(VLP) 플랫폼 기술을 통한 9가 HPV백신, 알츠하이머병 백신 등의 프리미엄 백신 파이프라인 구축과 관련 원천기술을 소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 승인 이후 현재 진행 중인 9가 HPV백신의 임상 1상 시험 현황과 향후 글로벌 임상 2상 시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엠테라파마는 만성난치성 질환을 위해 플랫폼 기술 SyMthomics 및 CMC 고도화 기술을 토대로 개발 중인 다중성분/다중타겟의 질환개선용 혁신치료제 파이프라인들을 소개하였고, 그 중 올해 미국에서 임상 1상 진행 중인 파킨슨 치료제(MT101)의 연구개발 성과 및 그 외 천연물신약 후보물질의 향후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하였다.

메디노는 생애전주기 중추신경계질환의 치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세포치료제(트롬빈 유도 효능증진 동종탯줄유래중간엽줄기세포 및 동종측두엽유래신경줄기세포)와 mRNA 및 LNP(Lipid Nanoparticle)기술기반 세포유전자치료제 등 보유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 성과 및 추가 임상 계획, 사업화 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아이진은 만성허혈성질환 치료제와 면역증강제를 포함한 성인용 프리미엄 예방백신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코로나19 예방백신 개발로 확보된 mRNA 플랫폼 기술 고도화 연구를 추진해 넥스트 펜데믹에 신속 대응이 가능한 기술 수준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은 단백질-단백질 간 상호작용을 조절하는 짧은 펩타이드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현재 미국 FDA 임상 3상 중인 퇴행성 디스크 질환 치료제(P2K)와 국내 임상 2상 중인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E1K), 임상 1상 중인 항암제병용치료제(C1K) 등 보유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고순도 줄기세포치료제의 상용화를 위해 전세계 최초로 개발한 순수 줄기세포 분리·배양 원천기술인 층분리배양법을 소개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만든 줄기세포치료제(급성췌장염, 아토피피부염, 만성이식편대숙주질환)에 대한 임상개발 현황에 발표했다. 특히 올해 5월에 종료된 급성췌장염 치료제의 2a임상 결과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유효성을 강조했다.

신약조합 조헌제 연구개발진흥본부장은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중심기관인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지난 2015년부터 기업과 자본시장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조성한 것"이라며 "IR 사업은 조합 산하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의 주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며, IR 사업을 추진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110개사의 기업설명회를 통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로 최근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바이오헬스산업분야의 자본시장 연계강화 및 유망스타트업 발굴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바란다"며 "내년 2023년에도 IR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자본시장으로부터의 혁신투자재원 조달, 제약·바이오기업-벤처·스타트업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부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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