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1.14 15:17최종 업데이트 22.01.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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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한국로슈와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 국내 독점 판매

월 1회 투여로 치료 순응도와 편의성을 개선한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


한독은 한국로슈의 만성 신질환 빈혈치료제 미쎄라를 국내 독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쎄라(성분명 메톡시폴리에칠렌 글리콜-에포에틴 베타)는 만성 신질환 환자의 증후성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3세대 적혈구 조혈자극제다. 

이는 의약품의 반감기를 늘리는 PEG(polyethylene glycol)와 1세대 ESA(epoetin beta)를 결합한 지속형 에리스로포이에틴 수용체 활성제(CERA, Continuous Erythropoietin Receptor Activator)로, 최대 약 48시간에 불과했던 1세대 ESA의 반감기를 약 139시간까지 연장했다. 

이 같은 반감기 개선으로 월 1회 투여가 가능하며, 10년 이상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혁신적인 기전을 지닌 미쎄라로 만성 신질환 환자의 빈혈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한독은 신장 부문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별도 조직을 구축했고 앞으로 제품을 확대하며 전문성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그동안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이미 우리와 협력해 온 한독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보다 많은 국내 만성 신질환 증후성 빈혈 환자들에게 미쎄라의 혜택을 더욱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해 혁신 치료제의 혜택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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