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9.01 13:31최종 업데이트 25.09.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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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바이오, 시리즈B 140억원 투자 유치…누적 투자금 310억원

주요 파이프라인 임상 진입, R&D 인프라 기반으로 성장성 입증


에스씨바이오가 총1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파이오니어 인베스트먼트,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산은인프라자산운용, 인라이트밴처스, 엑스퀘어드 등 다수 기관이 신규 참여했고, 아이엠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가 팔로우온 투자를 단행했다.

에스씨바이오의 누적 투자금은 Pre-A 60억원, 시리즈A 110억원에 이어 이번 시리즈B까지 합쳐 총 310억원에 달한다. 이러한 자금력은 ▲주력 파이프라인 임상 주도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글로벌 라이선싱 협상 등 주요 성장 전략의 실질적 동력이 될 전망이다.

에스씨바이오는 Sirt6 표적 항암제 SCB002의 전임상을 완료하고, 국내 1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마쳤다. 또 다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인 SCB001 역시 내년 중 국내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또한 기존의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높은 독성에 따른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독자적인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SCB003과 SCB010 파이프라인을 개발해 전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SCB002, SCB001은 한국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신약R&D 생태계 구축 연구(비임상 개발)과제'에 2023년과 2024년 각각 선정됐다.

에스씨바이오의 R&D 역량은 합성의약합성 센터, 약리효능평가 센터, 실험동물 센터, 약동력학 분석 센터 및 독성 및 안전성 평가센터 및 관련 시설 및 인력들을 완비한 폭넓은 기술 인프라와 총 인원 30명 이상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들, 실무들의 풍부한 신약개발 및 제약회사 경험에 기반한다. 후보물질 최적화부터 비임상 대부분 과정을 자체 수행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신약 개발이 가능하며, 30명 이상의 전문가 그룹이 신속한 후보 발굴과 개발을 이끈다. 에스씨바이오 이창훈 대표는 20년 이상 암 면역학 연구 및 신약개발 경험과 8건 이상의 기술이전 실적을 갖췄고, 연구본부는 의약합성·약리활성 각 분야 경력자를 다수 포진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박주연 수석은 "에스씨바이오는 시장성 높은 타겟을 기 구축된 연구 시설을 통해 개발하고 있으며, 해당 약물에 대한 사업화가 가능하게 하는 우수한 인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판단했다. 또한, 오랜 기간 투자검토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높은 신뢰를 가짐에 따라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시장 신뢰와 기술력 덕분에 의미 있는 라운드를 완성했다. 신규 자금으로 임상개발, 사업확장에 차질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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