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5.11 19:26최종 업데이트 22.05.1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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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분기 매출액 649억원·영업이익 250억원 기록

코로나19로 중국시장 매출 주춤했으나 HA필러 성장세로 1분기 최대매출


휴젤은 2022년 1분기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649억원, 영업이익 250억원, 당기순이익 15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해 역대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규 시장에 대한 투자가 시작되며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38.5%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의 경우 보툴리눔 톡신과 HA필러 매출이 각각 오름세를 기록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85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해외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소폭 감소했는데 보툴리눔 톡신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주요 도시들에 대한 봉쇄령을 시행, 아시아 매출이 감소한 영향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HA필러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하며 2019년 이래 유지해온 국내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해외 매출 역시 26.8%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미용 시술에 대한 수요가 높은 LATAM 지역 매출이 130.2%로 큰 폭 증가했으며, 스웨덴, 폴란드, 영국,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00.8% 증가했다.

휴젤 측은 "올해 해외 매출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급속한 매출 확대를 이어가는 HA필러에 이어 지난 1월부터 유럽 개별국으로부터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 최대 시장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현재까지 총 9개 국가의 판매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 중국도 올해 지속적인 성장 분위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를 위해 올해 약 4000여개 병의원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에도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초 새롭게 선보인 프리미엄 필러 브랜드 ‘바이리즌’의 시장 입지 구축과 함께 HA필러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보툴리눔 톡신은 신제형 개발 등 지속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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