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22 09:57최종 업데이트 17.11.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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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여성 성욕장애 치료제 국내 독점 계약

저활동성 성욕장애 치료 후보물질 2021년 국내 발매 목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광동제약이 펩타이드 치료제 개발 전문 미국 바이오 제약사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장애 치료 후보물질 브레멜라노타이드(bremelanotide)의 국내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마일스톤 포함 총 40억 원이고, 계약 기간은 10년이다.

브레멜라노타이드는 멜라노코르틴-4 수용체에 작용하는 물질로 성적 반응 및 욕구와 관련된 내생 경로를 활성화시켜 성욕장애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저활동성 성욕장애로 진단을 받은 폐경기 전 여성 1267명을 대상으로 24주간 효능 및 안전성을 평가한 3상 임상 결과, 브레멜라노타이드가 위약 대비 성적 욕구 개선 및 낮은 성욕과 관련된 고통 감소에 모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 신약 후보물질은 저활동성 성욕장애(HSDD) 진단을 받은 폐경 전 여성에 피하주사하는 자가 주사 타입의 치료제로 개발될 예정"이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내년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승인신청(NDA) 할 예정으로 이후 국내 허가 과정을 거쳐 2021년 국내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레멜라노타이드 # 광동제약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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