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3.28 15:50최종 업데이트 24.03.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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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케다제약, CMV 감염 및 질병 치료제 '리브텐시티정' 건강보험 급여 적용

이식 후 기존 치료제 불응성, 불내성, 내성 거대세포바이러스 환자에서 새롭게 급여 적용 시작

한국다케다제약은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감염 및 질병 치료제 ‘리브텐시티정(Livtencity, 성분명 마리바비르)’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리브텐시티는 고형장기이식(SOT) 또는 조혈모세포이식(HSCT)을 받은 성인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기존 치료(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또는 시도포비어)에 불응성이거나 내성이 있는 CMV 감염 및 질병 치료를 위해 개발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CMV 감염 및 질병의 치료가 필요하고 동 약제 투여 시작 전 5일 이내 혈청 CMV-PCR 검사결과 양성으로 확인된 성인 환자로 최소 2주 이상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 투여 후에도 거대세포바이러스 양(viral load)이 기저치 대비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는 경우, 염기서열분석 검사 결과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거대세포바이러스 약제내성 유발 돌연변이가 1개 이상 확인된 경우, 심각한 혈액학적 부작용 등으로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의 지속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리브텐시티 투여 후 2주째의 혈액 CMV-PCR 검사 결과 거대세포바이러스 양(viral load)의 변화가 없거나 증가하면 투여를 중지하고, 간시클로버 또는 발간시클로버와의 병용투여 시 급여대상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리브텐시티는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은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SOLSTICE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불응성 또는 내성 CMV 환자에서의 치료 효과 및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8주차 치료가 끝난 시점에 리브텐시티군의 CMV 바이러스혈증 제거율은 55.7%로 연구자 지정 치료군(IAT, 23.9%) 대비 2배 이상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또한 16주차까지 CMV 바이러스혈증 제거  및 증상 조절  치료 효과를 유지한 비율 역시 리브텐시티군에서 18.7%로 IAT군(10.3%)보다 높았다. 리브텐시티군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 이상반응으로 미각 교란이 보고됐으나, 이로 인한 약물 중단 사례는 1% 미만이었다.

대한감염학회 이동건 이사장(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은 "기존 약제의 치료 반응이 충분치 않거나 독성으로 치료 지속이 어려운 CMV 감염 및 질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리브텐시티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은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치료 옵션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문희석 대표이사는 "리브텐시티은 차별화된 다중 모드 작용기전을 통해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CMV 바이러스혈증 제거와 증상 조절 치료 효과를 보이며 안전성 프로파일 역시 확인됐다"며 "한국다케다제약은 환자 중심의 가치와 건강 증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국내 희귀 의약품의 공급과 치료환경의 개선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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