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02.25 06:06최종 업데이트 21.02.2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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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심평원·질병청 흩어진 건강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 출시

복지부, 2022년까지 건강정보 고속도로 역할 마이헬스웨이 플랫폼 단계적 구축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시스템).
정부는 24일 오후 2시 서울청사 별관 2층에서 대국민 브리핑을 통해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과 '나의건강기록 앱' 출시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13일 4차산업혁명위원회(4차위)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개인 주도형 의료데이터 이용 활성화 전략'을 주요 이해관계자별(공공기관, 의료계, 산업계 등) 의견수렴 등 폭넓은 논의를 통해 구체화한 내용이다.

4차위는 지난 2019년 4월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민간전문가 21명과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디지털헬스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이래 개인주도의 의료데이터(Personal Health Record)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는 ▲국민이 자신의 건강정보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원하는 곳에, 원하는 방식으로 활용해 ▲건강 증진 혜택을 누려야 한다는 환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가장 중요한 디지털 조력자(Digital Enabler)로서 인식되고 있다.

4차위와 관계부처는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국가적 중요 의제(agenda)로 설정하고 복지부를 중심으로 필요한 준비를 차질없이 추진해 왔다.

하지만 그간 우리 국민들은 여러기관에 흩어진 자신의 건강정보를 모으기 위해 의료기관 등을 직접 방문하는 불편이 컸다. 이를 통합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는 수단이 없어서 건강관리 및 의료에 대한 능동적 참여(Engagement)도 곤란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국민 입장에서 여러 곳에 흩어진 건강정보를 불편없이 효율적으로 찾을 수 있는 (가칭)'건강정보 고속도로'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개인 주도형 건강정보 활용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 헬스웨이(의료분야 마이데이터) 도입 방안'을 수립·발표했다.

2022년까지 (가칭)건강정보 고속도로 역할을 하는 '마이 헬스웨이(My Healthway)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분야 마이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정부는 건강정보 주체인 국민 건강증진을 최우선 비전으로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 기반 마이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3대 추진 전략 : 4개 분야 12개 핵심과제'에 대해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 적극적으로 추진헤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이 의료분야 마이데이터를 실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24일부터 먼저 공공기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에서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는 '나의건강기록' 앱(안드로이드)을 출시한다.

국민은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서 진료이력, 건강검진이력(건보공단), 투약이력(심평원), 예방접종이력(질병청)을 통합·관리할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경우 진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저장한 본인 건강정보를 원하는 곳에 전송할 수 있다.

향후 국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1년 중 iOS 버전 앱을 개발하고 제공 데이터 항목 확대 및 UI/UX 개선 등 앱 기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마이 헬스웨이 전체 플랫폼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공공마이데이터 유통 시스템(행안부) 기반의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해  공공건강데이터를 조회‧저장·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플랫폼 구축 이후에는 '나의건강기록' 앱과 함께 다양한 의료기관‧건강관리업체 등의 마이데이터 앱을 통해서 직접 데이터를 조회·저장·활용할 수 있게 된다.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앞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을 안전하게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국민의 삶 속에 개인 주도 건강정보 활용이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마이 헬스웨이 플랫폼과 '나의건강기록' 앱에 기반하여 의료기관, 건강관리업체 등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국민 체감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윤건호 디지털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당면한 인구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의료격차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급자‧치료자 중심의 의료서비스에서 건강정보의 공유‧활용을 통한 환자‧예방 중심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마이 헬스웨이'가 건강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 부여, 이를 통한 의료서비스 혁신, 궁극적으로 국민 건강증진에까지 이어질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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