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7.01 20:04최종 업데이트 20.07.0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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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안구건조증치료 '나노복합점안제’ 3상 완료

식약처 품목허가 신청..하반기 출시 목표

휴온스는 자체 개발한 안구건조증치료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나노복합점안제(HU-007)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제제의 치료제만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20nm이하 나노 입자화를 통해 기존의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보다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1/2 이하로 줄이면서 비열등한 항염 효과를 나타냈다. 

휴온스는 지난해 5월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 6곳에서 216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나노복합점안제(HU-007)’의 눈물막 보호 효과 및 항염 효과를 통한 복합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 우수한 내약성을 확인했다. 

항염 효과에서는 사이클로스포린 사용량을 1/2 이하로 줄었음에도 비열등한 효과를 확인했다. 

임상 종료 후 휴온스는 해당 제품에 대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안구건조증은 현대인들이 가장 쉽게 겪는 안질환 중 하나인 반면,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제가 한정적이어서 치료에 제한이 있었다"면서 "국민 보건 증진을 목표로 개발한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성공적으로 개발된만큼 빠르게 국내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제품은 유럽, 러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 전세계 11개국에서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으며,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독일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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