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5.07 10:46최종 업데이트 20.05.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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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더운 날씨 일상생활시 KF80이 더 효과적"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대국민 안내



더운 여름 날씨와 일상적 업무 활동 등에는 KF94보다 KF80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약사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이 같은 대국민 안내문을 발표했다.

약사회는 "KF94와 KF80은 황사 등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이라며 "코로나 19와 같은 침 방울(비말)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서는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필터 성능시험 결과, KF80과 KF94 모두 액체저항성(물 투과 방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균 여과효율 역시 두 마스크 모두 9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사회는 이어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나 의료진이 아닌 일반인은 KF80 사용으로도 감염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며 "오히려 호흡하기가 쉬워 장시간 착용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강한데, 이는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며 "마스크 착용에 더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개인 위생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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