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31 17:17최종 업데이트 17.10.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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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3Q 매출 2276억원…영업익 102%↑

R&D 투자액 455억원…매출 대비 20%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한미약품이 연결회계 기준으로 2017년 3분기 매출 2276억 원과 영업이익 278억 원, 순이익 228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2.2%와 261.9% 성장한 수치다.

이번 분기 R&D 투자액은 3분기 매출 대비 20.0%인 455억원을 기록했으며, 기술료 수익을 제외한 매출과 비교하면 21.4%에 해당한다. 개별 회계 기준에서 기술료 수익을 제외하면 R&D 투자 비율은 25.0%까지 상승한다. 

한미약품 측은 3분기에도 자체 개발한 주력 제품들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실제 한미약품 매출 중 자체 개발한 '제품'의 비중은 71.5%였고, 도입 제품 등 '상품' 매출은 17.8%에 그쳤다. 

이번 분기에는 주력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아모잘탄과 아모디핀, 고지혈증 치료제인 로수젯, 발기부전 치료제 구구∙팔팔 등의 성장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또 파트너사들이 지급한 기술료도 수익으로 인식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8% 성장한 540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6% 증가한 90억 원, 순이익은 27.4% 증가한 79억 원이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라이선스 계약 수정에 따른 기술료 감소에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4분기에는 한미약품 1등 브랜드인 '아모잘탄 패밀리' 제품의 마케팅이 본격화 되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에 대한 시장의 호평도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작년 3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을 비교한 별도의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미약품 2017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사노피 수익을 제외한 작년 실적 대비 각각 14.7%, 6850% 성장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미약품 # 아모잘탄 # 아모디핀 # 로수젯 # 구구 # 팔팔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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