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9.03.19 14:18최종 업데이트 19.03.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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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판권 인수

전세계적으로 약 1억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

대웅제약이 한국테라박스의 경구용 장티푸스백신 ‘비보티프’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국내허가권 양수에 합의해 올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비보티프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획득한 장티푸스 백신으로 장티푸스 주생균(Live Salmonella Typhoid Ty21a Strain)이 주성분이다.

전세계적으로 약 1억 5000만 도즈 이상 판매된 제품으로 1회 접종 시 3년동안 예방효과가 지속되며 경구용으로 복용이 편리해 어린이나 주사기 공포가 있는 성인도 쉽게 접종할 수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연간 3천만명이 넘는 해외 출국자 시대에 고품질의 백신의약품을 공급함으로써 여행자 백신시장 확대를 통한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에 판권을 양도한 한국테라박스 정영진 대표는 "대웅제약을 통해 국내 여행자 백신에 대한 인식과 접종률을 높이고 여행자백신 접종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티푸스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매개로 전파되며 예후가 나쁘고 전염력이 강한 소화기 계통의 급성전염병으로 국가가 법령으로 지정한 제1군 법정전염병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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