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25 09:56최종 업데이트 20.06.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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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파미노젠 딥러닝 활용 신약 후보물질 도출 추진

AI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 체결

보령제약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미노젠과 신약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파미노젠이 보유한 딥러닝 기반 플랫폼을 활용해 타겟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화학구조 발굴 및 약물 최적화 작업을 거쳐 다양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초기 단계의 시행착오를 줄여 약물 개발시간을 단축시키고 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특히 파미노젠이 보유하고 있는 약 200억건의 화합물 구조와 약 16만건의 약물표적 단백질에 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의 물성과 독성 예측 등이 가능해 보다 효율적인 약물 최적화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파미노젠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융합기술, 컴퓨터 모델링 기술을 바탕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신약개발 전문기업이다. 현재 삼성병원, 원자력병원 등 다수의 의료기관과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보령제약 신약연구소 명제혁 소장은 "파미노젠의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여 빠른 시간 내에 후보물질을 도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약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파미노젠 김영훈 대표는 "현재 학계, 다수의 의료기관과의 협업관계를 통해 AI신약개발, 딥러닝 기반 예측 기술 등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동연구 협약으로 보령제약의 카나브, BR2002(프로젝트명, 글로벌임상1상 진행중) 등 다수의 연구개발 경험이 접목된다면 성공적인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 성과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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