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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듯 다른' 유사학회 전성시대

    척추 이어 신경과와 정신과의 치매 전쟁

    기사입력시간 16.03.30 06:10 | 최종 업데이트 16.03.30 10:57




    "척추신경외과학회와 척추외과학회는 거의 같은 학술활동을 하면서도 합치지 않고 있다. 굉장히 가슴 아프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은 29일 의학회 정기총회에서 유사학회의 난립 문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날 대한의학회는 준회원 제도를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준회원은 회원학회 요건을 충족했지만 기존 회원학회와 학문이 중복돼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학회를 3년간 한시적으로 '준회원'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노인정신의학회와 대한치매학회다.
     
    대한노인정신의학회는 1994년 4월 창립했는데 대부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이 참여하고 있는 의학회 회원이며 치매를 주로 다루고 있다.


    이로부터 8년 후 신경과 전문의 주도의 치매학회가 창립했다.
     
    하지만 치매학회는 학회가 설립된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의학회 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노인정신의학회와의 학문의 중복성이 걸림돌이었다.
     

    대한의학회 이윤성 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이윤성 회장은 "수부외과학회는 성형외과와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통합을 이뤄 함께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신경외과가 주축인 척추신경외과학회, 정형외과 중심의 척추외과학회는 거의 같은 학술활동을 하고 있지만 영원히 합치지 않고 있어 굉장히 가슴 아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윤성 회장은 "척추신경외과와 척추외과학회 이외의 학회는 학문의 배타성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학술활동을 함께하길 바라고 있는데 노인정신의학회와 치매학회가 문제가 되고 있다"고 환기시켰다.
     
    대한의학회는 두 학회의 통합을 시도했지만 무산됐고, 준회원 제도를 신설해 치매학회를 구제할 방침이다.

    그는 "치매학회는 신경과, 노인정신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대부분"이라면서 "두 학회는 치매라는 큰 영역을 같이 공부하고 있어서 합치길 희망하고 있다. 따로 하더라도 회원은 전문과 제한 없이 자유롭게 받길 권고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의학회는 전공의 수련 전반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이윤성 회장은 "지난해 말 전공의특별법이 제정됐는데 이 법이 단순히 전공의 근무시간을 줄이고 수련환경 개선으로 끝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공의는 전문의가 되기 위한 과정이며, 전문의는 그에 합당한 수준의 지식과 술기, 태도, 가치관을 가진 사람이다"면서 "어떤 전문의가 어느 정도 필요하고, 어떤 수련환경과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등을 긴 호흡으로 준비해 개선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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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창욱 (cwahn@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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