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1.12.27 15:54최종 업데이트 21.12.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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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켐바이오, 英 익수다와 'LCB14'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체결

선급금 및 단기마일스톤 약 593억원 포함 총 1조1186억원 계약규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가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와 LCB14(HER2-ADC)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익수다는 LCB14의 중국과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개발 및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선급금 및 단기마일스톤으로 5000만 달러(약 593억 원)와 개발, 허가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을 포함 최대 10억 달러(약 1조1186억 원) 및 별도의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성공적인 중국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레고켐바이오도 초기 임상비용의 일부를 부담해 익수다와 공동으로 미국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발 진행 중 제3자 기술이전이 되는 경우 익수다가 수령하는 선급금 및 모든 마일스톤에 대해 정해진 비율대로 추가적인 수익배분(Revenue Sharing)을 받는 조건도 이번 계약에 포함된다.

익수다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ADC의약품인 캐싸일라(Kadcyla, HER2-ADC)의 전임상과 초기 임상을 주도한 로버트 러츠 박사(Robert Lutz, Ph.D., CSO)를 포함,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익수다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심슨(David Simpson) 박사는 "이번 계약은 차별화된 ADC 개발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하는 익수다의 의지뿐 아니라 당사의 글로벌 최고수준의 개발전문성이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치료제가 제한적인 암종에 집중해 파트너사 및 자체 개발한 톡신과 ADC 플랫폼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가치 있는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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