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중국 제약사 글로리아社와 제휴 해지
2014년 고혈압신약 카나브 단일제 독점 판매계약

[메디게이트뉴스 서민지 기자] 보령제약은 공시를 통해 중국 제약사 글로리아(Gloria)와 제휴 계약을 해지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1월 보령제약은 고혈압치료제 카나브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중국 제약사인 글로리아와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글로리아와의 계약을 통해 보령제약은 10년간 802억원의 카나브 단일제를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 시장 변화에 따라 계약 상대방인 글로리아 측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변경했고, 보령제약과 글로리아가 맺은 제휴를 해지키로 했다.
보령제약은 "글로리아와의 계약을 종료하고자 하며, 계약 종료 후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등 여러 방면에서의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초 계약을 진행한 후 80만달러(한화 약 9억 6548만 8000원)을 수익으로 인식했다"며 "계약 종료 후 이를 수령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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