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05.11 06:02최종 업데이트 16.05.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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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80% 발기부전 제네릭 처방

처방량 1~3위 팔팔·구구·센돔

오리지널 점유율 절반 축소

<사진 출처 : viagrabestbuy.com>

의사 8명 중 2명은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를 처방할 때 오리지널이 아닌 제네릭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게이트뉴스가 원외처방액 동향 자료(유비스트)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제네릭 처방량은 670만정으로,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 전체 처방량의 81.9%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333만정)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오리지널 처방량은 148만정으로 점유율이 전년 동기(35.8%)의 절반으로 떨어진 18.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특허 만료로 시알리스 제네릭 수 십개 품목이 출시되면서 제네릭 시장이 커진 영향이다.


 

처방액을 기준으로 해도 제네릭과 오리지널의 점유 비율은 7대 3으로, 처방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네릭의 처방액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5.8%(119억원)에서 올해 69.4%(192억원)로 크게 확대됐고, 오리지널은 54.2%(141억원)에서 30.6%(85억원)로 축소됐다.


 

처방량 기준 상위 1~3위 품목은 모두 제네릭 차지다.
 
한미약품의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 제네릭 '팔팔'이 173만정, 한미약품의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 제네릭 '구구'가 90만정, 종근당의 시알리스 제네릭 '센돔'이 75만정으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아에스티의 오리지널 품목 '자이데나(유데나필)'가 62만정 처방되면서 4위에 올랐지만 다시 대웅제약의 시알리스 제네릭 '타오르(47만정)'가 5위를 차지해, 오리지널보다 저렴한 제네릭이 압도적으로 처방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처방액을 기준으로 보면, 제네릭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오리지널이 상위권에 랭크된 모습이다.
 
제네릭 '팔팔(56억원)', '구구(29억원)'의 처방액이 가장 높은 가운데, 오리지널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는 24억원으로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제네릭 '센돔'은 18억원으로 5위다.
 
이어 SK케미칼의 오리지널 '엠빅스(미로데나필)'와 동아에스티의 오리지널 '자이데나'가 각각 17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발기부전 치료제 # 비아그라 # 시알리스 # 팔팔 # 구구 # 센돔 # 한미약품 # 종근당 # 메디게이트뉴스

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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