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18 17:05최종 업데이트 17.08.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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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총 49곳에서 나왔다

전수검사 완료, 친환경 농장 31곳

살충제 성분 계란을 생산한 농장의 생산자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계란 살충제 검출량이 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장은 모두 49곳이라는 최종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산란계 농장 전수 검사를 18일 오전 9시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1239개 농장을 검사한 결과 49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고, 그 중 일반 농장은 18개, 친환경 농장은 31개였다.

부적합 농장에서 검출된 성분은 피프로닐 8곳, 비펜트린 37곳, 플루페녹수론 2곳, 에톡사졸 1곳, 피리다벤 1곳 등 5개였고, 피프로닐이 검출된 8개 농장은 기준치 이하라도 회수·폐기했다.

또 일반 식용란의 허용 기준치 이내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친환경 인증농가 37곳은 관련 법에 따라 친환경 인증 표시를 제거하고 일반 계란으로 유통을 허용했다.

정부는 일부 농장 시료 수거 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돼 검사에 문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한 121개 농장을 재조사해 2개 농장에서 살충제가 추가 검출했다고 밝혔다.

전국 수집판매업체와 집단급식소 등에서 유통 판매중인 계란도 검사를 완료했고 회수·폐기 완료한 기존 부적합 2건 외 추가로 1건이 확인돼 현재 회수·폐기 중이다.

정부는 후속조치로 부적합 농장의 계란에 대해서는 전량 회수 및 폐기조치하고, 향후 2주 간격으로 추가 검사를 실시하며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위반사항에 대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또 부적합 판정 농장에서 출하된 산란 노계로 생산한 닭고기 및 그 가공식품에 대해 추가로 수거해 검사할 예정이다.

정부는 향후 대책으로 ▲계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반적인 제도개선 ▲선진국형 친환경 동물 복지농장 확대 및 친환경 인증제 개선 ▲관계기관 협업 강화를 약속했다.

식약처는 "부적합 계란자료의 살충제에 대한 위해평가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18일 개최하고 검토결과를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적발된 농가 난각코드
▲07051 ▲07001 ▲08신선농장 ▲06대전 ▲08LSH ▲08KD영양란 ▲08SH ▲08쌍용농장 ▲08가남 ▲08양계 ▲08광면농장 ▲08신둔 ▲08마리 ▲08부영 ▲08JHN ▲08고산 ▲08서신 ▲서영 친환경 ▲11무연 ▲11신선봉농장 ▲14소망 ▲14인영 ▲14해찬 ▲15연암 ▲15온누리 ▲09지현 ▲13SCK ▲13나선준영 ▲14황금 ▲14다인 ▲11시온 ▲13정화 ▲08신호 ▲08LCY ▲08맑은농장 ▲13우리 ▲13대산 ▲13둥지 ▲13드림 ▲15CYO ▲08NMB ▲11대명 ▲11CMJ ▲11송암 ▲08이레 ▲04씨케이 ▲11주현 ▲10청운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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