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11 17:23최종 업데이트 22.10.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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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얀센 폰보리정(포네시모드) 허가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발성경화증 치료 희귀의약품인 한국얀센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을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뇌·척수 등 중추신경계 손상에 따른 신경면역계의 만성적인 염증성 희귀질환(자가면역질환)으로, 국내 유사 적응증으로 허가된 성분은 테리플루노마이드 등 총 11개 성분 존재한다.

폰보리정(포네시모드)은 스핑고신-1-포스페이트 1형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으로 성인의 재발 이장성 다발성경화증의 치료에 적응증이 있다.

이는 림프구가 림프 기관에서 분리되는 것을 차단하고 말초혈액 중 림프구 수가 신속하게 감소되도록 유도해 염증성 반응을 줄여준다.

식약처는 "해당 치료제 도입으로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병증이 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반복·지속적인 증상 발생으로 인한 추가적인 장애가 발생·축적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희귀의약품 허가가 환자의 치료 기회와 선택권을 확대해 환자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라며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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