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6.02 17:26최종 업데이트 15.06.0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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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한의사를 싫어하는 이유

전의총, 메르스 한방치료 광고한 한의원 고발

메르스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감을 악용해 마치 한방 치료법이 있는 것처럼 상술을 펼친 한의사들.
 
의사들이 이들을 행정처분해 달라고 복지부에 요청하고 나섰다.
 
전의총은 2일 "메르스 공포감을 이용해 비윤리적인 상술을 펼친 한의원 세 곳을 복지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의총은 "수억 달러를 투자한 제약회사에서도 메르스 백신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약으로 면역력을 키워 예방한다는 자체가 한의사들의 무지를 반증하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
 


A한의원 원장은 자신의 블로거에 "사스 등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해 중의학. 한의학적 치료법이 확립되어 있다"면서 "평소에 면역력 증대가 필요하다. A한의원과 상담하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
 
B한의원은 더 노골적이다.
 


B한의원은 블로그에 '메르스의 예방법, 메르스의 한의학적 예방법' '메르스 바이러스 때문에 공진단 꿀꺽' '정체 모를 바이러스로 힘든 요즘, 최고의 보약 공진당으로 건강을 지키자' 등의 광고 글을 무차별적으로 게재했다.
 
또 전의총은 "한의사 C씨의 경우 검증된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법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들에게 잘못된 의학정보를 전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형방패독산' '대시호탕' 같은 한약으로 메르스를 치료할 수 있다며 한방치료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의총 #한의원 #메르스 #복지부 #면허정지 #행정처분 #메디게이트뉴스

안창욱 기자 (cwahn@medigatenews.com)010-2291-0356. am7~pm10 welcome. thank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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