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2.23 20:53최종 업데이트 16.12.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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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판권 회수 악재에도 매출 8천억 전망"

4분기에 2천억 회복

사진: 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대형 약물의 판권 회수 악재에도 올해 8천억원대 매출을 예상했다.
 
대웅제약은 23일 해외 진출 및 영업∙마케팅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올해는 작년보다 소폭 증가한 8천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등의 판권이 올해 초 회수되면서 연 매출 2천억원 이상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를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대웅제약의 작년 매출은 8005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이었지만 올해는 연초 판권 회수 여파로 3분기까지 매출 5809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에 그쳤다.
 
대웅제약은 "그러나 이번 4분기에는 2천억원대 매출을 회복할 것"이라며 "신규 품목 도입, 수출 등 영업∙마케팅, 글로벌, 생산 등 전 부문에서 노력한 결과 작년 대비 소폭 상승한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별로는 '제미글로', '크레스토'와 같은 신규 품목을 도입했고, '릭시아나'와 '모겐쿨' 등 신제품을 발매했다.
 
해외에서는 전년 대비 수출액이 약 40% 성장해 약 천억원에 근접했다는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2017년은 1500억원의 수출액 달성을 목표로 한다"면서 "내년 1월부터는 한국업체 최초로 미국에 제네릭 의약품(메로페넴 주) 수출을 개시할 예정이며, 2018년 이후에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나보타 등록이 완료되어 수출액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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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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