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5.06 10:03최종 업데이트 15.05.0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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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시력자들 자살위험률 높다"

세브란스병원 안과팀, 국내 첫 저시력자 분석 연구 결과 발표

시력 나쁘고 스트레스 높을수록 자살위험율 증가

저시력자의 불편함이 자살시도로 이어질 만큼 심각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시기능연구소의 김성수(사진)ㆍ임형택 안과 교수팀은 저시력자 연구 분석을 통해 시력이 떨어질수록 자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실제 자살시도로 이어지는 위험도가 높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안과학회가 공동 시행했던 '국민건강영양조사 안질환 역학조사'에 참여한 성인 28,919명을 교정시력 기준으로 1.0이상ㆍ0.63~0.8ㆍ 0.25~0.5ㆍ0.2이하 네 그룹으로 나누었다. 그룹 각각의 시력이 ‘자살생각’이나 ‘자살시도’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배경 변수를 고려하여 분석했다.

 

그 결과 교정시력 0.2이하군의  ‘자살생각’이나 ‘자살시도’가 1.0이상군보다 각각 2배, 3.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평소 심한 스트레스가 있는 사람은 최고 18배와 23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자살생각’이나 ‘자살 시도’를 경험한 사람 중 전문 상담을 실제 받은 경우는 각각 10%, 25% 미만이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안과학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고, 'Influence of visual acuity on suicidal ideation, suicide attempts and depression in South Korea'라는 제목으로 안과학술지인 '영국안과학회지(British Journal of 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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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환 기자 (dhk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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