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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남원서 또 응급실 폭행 사건 …바지에 똥이 묻었다던 환자, 갑자기 의사에게 칼 휘둘러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순간적으로 피해 다행히 인명피해 없어…의사 생명 위협, 강하게 대처할 것"

    기사입력시간 18.12.06 10:31 | 최종 업데이트 18.12.06 19:0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전라북도 남원에서 응급실 환자가 의사에게 칼을 휘두르는 응급실 폭행 사건이 또 발생했다. 의사가 순간적으로 대피해 피해를 입진 않았지만 단순한 폭행 사건이 아니라는 데서 병원이 발칵 뒤집혔다.
     
    6일 대한응급의학회와 남원의료원 응급의학과에 따르면, 5일 오전 2시 54분 전북 남원의료원 응급실에 온 환자를 치료하던 중 환자가 아무런 이유없이 A응급의학과 전문의에게 욕을 하고 칼을 휘둘렀다. 이 환자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진술했지만 술 냄새가 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환자는 넘어지면서 눈 주위에 상처가 생겨 남원의료원에 이송됐다. 환자는 A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엑스레이와 전산화 단층촬영(CT)검사를 해야 한다는 권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의사에게 계속 욕을 했다. 
     
    A전문의는 CT를 촬영한 다음 수술 부위의 봉합을 위해 처치실로 안내했다. 하지만 환자는 갑자기 "바지에 똥이 묻었다"며 전문의 쪽으로 이동했다.
     
    A전문의가 “실제로는 그렇지 앟은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를 묻자 환자가 갑자기 자켓 안쪽에서 칼을 꺼내 휘둘렀다. A전문의는 순간적으로 뒤로 물러나 피했지만 환자는 계속해서 칼을 휘둘렀다.
     
    당시 근무중인 의료인과 직원이 환자를 제압했다. 이후에 경찰에 신고해 경찰이 환자를 연행해갔고, 경찰을 통해 입건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남원의료원에서 A전문의와 함께 일하는 정종일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메디게이트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응급실 폭행 사건이 아니다. 환자가 칼을 휘둘렀고 의사의 목숨을 위협했다는 데서 가만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 전문의는 “A전문의는 너무 놀랐고 휴식이 필요하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응급실 당직 근무가 빠지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계속 해서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남원의료원 응급실은 현재 6명의 응급의학과장이 돌아가면서 근무를 하고 있다. 
     
    정 전문의는 “일단 이번 사건을 흐지부지하게 처리하지 않기 위해 경찰을 통해 제대로 된 처벌을 건의하고 지역 공중파 방송에도 제보했다. 대한의사협회에도 접수했다. 하지만 실제 인명 피해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극적으로 다뤄지는 듯 보인다"라며 "이런 사건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더 큰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병원 전체에 청원 경찰이 있지만 응급실 안에 청원경찰을 상주하도록 조치했다”라며 “당장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사건이 일어났다는 경각심을 주는 것밖에 없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15:58 사건 당시 CCTV 동영상 추가 https://youtu.be/q3l7uIF1L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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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솔 (sim@medigatenews.com)

    현장에서 공부하는 소시민입니다. 유익한 강의나 자료가 있다면 알려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