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2.12 06:31최종 업데이트 16.12.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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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남성도 크게 증가

지난 5년 새 여성보다 남성 증가율 더 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5년 간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 증가율은 19.1%로 여성(16.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환자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정도 높지만 증가율은 남성이 더 크게 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하지정맥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0년 남성 하지정맥류 환자는 5만 1870명이었지만 2015년은 6만 1752명으로 약 1만 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성별 ‘하지 정맥류’ 진료실 인원 현황

이와 함께 2015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50대 이상(5만 명, 26.2%)이 가장 많았으며, 40대(4만 1천명, 21.5%), 60대(3만 3천명,17.3%) 순이었고, 전체 진료환자의 77.8%(15만 명)는 40대 이상이 차지했다.
 
여성은 50대(27.42%)가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40대(23.79%), 60대, 30대 순이었지만 남성은 50대(23.47%), 60대(20.88%), 40대 순이었다.
 
더불어 하지정맥류로 진료 받은 환자는 7월과 8월에 인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년 평균 기준으로 진료환자의 월별 추이를 보면 7월에는 3만 463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8월 3만 3067명, 6월 2만 7768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흉부외과 홍기표 교수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여름철에 증가하는 이유는 여름휴가나 방학기간동안 치료를 받기 위해서, 여름에 짧은 옷을 입기 곤란해 치료를 받으려는 이유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홍기표 교수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 서있거나 앉아서 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다리를 들어 올리거나 구부리고 펴고 돌리기 등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면서 "의료용 고탄력 압박 스타킹 착용을 하는 것도 증상을 개선하고 질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정맥류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진료 # 환자 #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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