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0.24 22:11최종 업데이트 22.10.2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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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세계 정신건강의 날 맞아 정신질환 환우 위해 1300만원 기부

정신질환 환우들을 위한 'HB Project' 기부 캠페인 진행

사진=오필수 한국룬드벡 대표(왼쪽)가 김영환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 이사(오른쪽)에게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한국룬드벡 제공)

한국룬드벡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 WMHD)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한 총 1300만원의 기부금을 사회복지법인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룬드벡과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이 함께한 'HB Project(Hope Back&Healing Back)' 캠페인으로 조성했다. 

이 캠페인은 환우들이 지역 사회에서 자기 주도적인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마련하는 취지로,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전국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의사들이 한국룬드벡의 ‘Green World’ 캠페인 홈페이지에 접속해 정신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환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한국룬드벡이 메시지 1개당 10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룬드벡은 총 130명의 의사들이 참여하여 매칭 금액인 1300만원을 기부했다.

마련된 기부금은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에 전달해 정신질환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는 50명의 환우들에게 1:1 맞춤 상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정신질환 환우들이 사회적 단절과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 70여명의 여행 지원비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울정신건강복지재단은 정신질환자의 지역사회 삶을 지원하기 위해 1992년부터 다양한 정신건강복지사업을 펼쳐온 사회복지법인이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정신질환 환우들을 돕기 위한 HB Project 캠페인에 참여해 준 전국 의료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많은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로 간의 심리적 또는 사회적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룬드벡은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치료제 연구는 물론 사회 공헌 활동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룬드벡은 세계 정신건강의 날에 후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인식 개선을 위해 전 세계 및 각지의 정신건강 옹호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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