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4.04.14 16:40최종 업데이트 24.04.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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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른넷 딸, 여든둘 아빠와 엉망진창 이별을 시작하다


신간 '서른넷 딸, 여든둘 아빠와 엉망진창 이별을 시작하다'는 2023년 제7회 '디멘시아 문학상' 수기 부문 우수상 수상작으로 출간됐다.

평생의 애증의 대상이었던 늙은 아빠를 떠나보낸 뒤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낸 저자 김희연이 남은 공허함과 그리움을 떨쳐내기 위해 2021년 하반기부터 약 1년여에 걸쳐 네이버 ‘치노사모’(치매노인을 사랑하는 모임) 카페에 연재한 글을 모은 돌봄 수기다.

50살 가까운 나이 차이가 나는 늙은 아빠에게 갑작스럽게 찾아 온 질병. 그리고 살갑지도 애틋하지도 않았던 아빠를 위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된 간병. 이 책에서 작가는 응급실에서부터 집, 요양병원으로 이어지며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 속에서 마주한 현실적인 간병과 돌봄 과정의 고민과 갈등을 솔직하고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아빠와의 이별로 인한 공허함, 사무치는 그리움과 아픔을 특유의 발랄함과 솔직한 글쓰기로 승화시켜, 같은 아픔을 경험하며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는 많은 이들을 울리고 웃기며 따뜻한 감동과 위로를 전해주는 작품이다.

조운 기자 (wj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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