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7.20 21:49최종 업데이트 22.07.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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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알약 크기 줄인 메트포르민 서방정 ‘글루코프리’ 출시

"초소형 당뇨병 치료제로 환자 복약 편의성 개선"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알약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글루코프리서방정(500mg, 750mg, 1000mg)'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글루코프리서방정(성분명 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혈당 조절이 충분치 않은 제2형 당뇨병 성인 환자를 위한 1차 치료제로,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07년 출시한 글루코다운오알 서방정의 후속 개량 제품이다.

글루코프리서방정은 ‘글루코다운오알서방정’ 대비 사이즈를 최대 15% 줄여 기존 알약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느꼈던 환자들도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최적화된 약물방출 시스템을 통해 약물 복용 횟수를 3회에서 1회로 줄여 한 번에 여러가지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들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환자들의 상태에 맞춘 처방이 가능한 것 역시 장점이다. 

한올바이오파마 한승수 개발 본부장은 "한올바이오파마는 기술연구소의 오랜 서방제제 개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제사이즈를 줄인 신제품들을 개발해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과 복약 순응도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더욱 작아진 글루코프리서방정을 통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탈모치료제 ‘아다모정’,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 ‘덱시티옥정’ 등 지속적인 정제 사이즈와 제형 개선을 통해 환자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한편 메트포르민은 혈당 감소 효과, 비교적 적은 부작용, 낮은 저혈당 위험 등으로 제2형 당뇨병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국내 메트포르민 시장은 약 820억원을 기록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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