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1.16 14:58최종 업데이트 18.11.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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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마그룹코리아, 아산병원 스핀오프 웰마커바이오에 60억 투자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전·임상연구 진행과 추가 파이프라인 발굴에 투입 예정

사진: (왼쪽부터)요즈마바이오사이언스홀딩스 박인기 대표이사, 웰마커바이오 진동훈 대표이사, 요즈마그룹 이갈 에를리히 회장, 요즈마그룹 코리아 이원재 법인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글로벌 벤처 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법인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웰마커바이오에 60억원 투자를 결정하고 15일 투자 계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투자는 요즈마그룹 코리아가 그동안 투자한 바이오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이번 투자계약식에는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개발기업으로 이번에 조달된 투자금을 현재 개발 중인 항암제 신약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과 추가 파이프라인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웰마커바이오는 2016년 12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처음 스핀오프(spin-off) 프로젝트로 설립됐다. 치료반응 예측 바이오마커(Predictive biomarker)를 기반으로 한 표적항암제 5종을 현재 개발 중이며, 5종의 항암제 모두 혁신신약(First-in class)으로 개발 중이다.

얼비툭스(Erbitux) 저항성 대장암 환자를 타깃으로 한 표적 항암제와 폐암 면역항체 항암제를 현재 중점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들 두 약물은 현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를 수행 중에 있다. 최근 영국 기술 에이전시 파마벤처(PharmaVenture)와의 개발을 통해 해외 기술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즈마그룹 코리아의 이원재 법인장은 "웰마커바이오는 항암치료제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얼비툭스 저항성 대장암 타깃 물질과 그 외 진행 중인 연구 뿐만 아니라 안정적으로 전·임상 연구를 진행해 라이선스 아웃이 높게 기대돼 투자를 결정했다"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웰마커바이오가 세계적 벤처캐피탈인 요즈마그룹과 손을 잡고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제약시장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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