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5.31 13:54최종 업데이트 17.05.3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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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적 항생제 사용 1등급 병원 증가

심평원, 적정성평가 결과 공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사용을 잘하는 병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심평원은 31일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 7차 평가 결과'를 공개하고, 지난 2차 평가에 비해 1등급 병원이 2.2배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란 수술에서 환자의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 및 오염 물질, 의료진에 의한 오염, 기타 수술 환경 요인 등으로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정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을 뜻한다.
 
적정 용법 및 용량을 따라야 내성 발생을 막고 효과적으로 감염 예방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심평원이 지난 2007년부터 진료 지침을 근거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심평원은 이번 7차 평가 대상을 지난 2015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입원해 15가지 종류의 수술을 한 만 18세 이상 환자로 설정했으며, 768병원 9만 4551건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1등급은 242개로 31.9%를 차지했으며, 2등급 293개(38.6%), 3등급 179개(23.6%), 4등급 37개(4.8%), 5등급 8개(1.1%)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1등급 병원이 고르게 분포했다.
 
1등급 의료기관 지역별 현황
 
연도별 종합결과

심평원이 ‘수술 예방적 항생제 사용’을 평가하는 지표는 ▲최초 투여 시기 영역인 피부 절개 전 1시간 이내 최초 예방적 항생제 투여율 ▲항생제 선택 영역인 아미노글리코사이드(Aminoglycoside) 계열 투여율 ▲투여 기간 영역인 퇴원에서의 항생제 처방률 등 총 6개다.
  
심평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항생제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인 주요 관심사 중 하나로, 이번 평가 결과가 향상된 것은 2차례에 걸친 평가대상 수술 확대 등과 함께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해 모든 의료기관이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심평원은 작년 8월 발표된 '국가항생제 내성관리대책(2016~2020)'에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대상 수술 확대가 중점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10종류 수술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오는 2020년까지 평가하는 수술은 총 25개가 될 전망이다.
 
평가확대 계획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는 항생제' 평가 결과 바로가기 http://www.medigatenews.com/board/pds/view/141

#항생제 # 의료기관 # 심평원 # 수술 # 병원 #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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