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12.13 14:52최종 업데이트 18.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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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민대와 공동연구한 '100억 원 규모' 기술 이전

항체 포함한 단백질의약품 혈중 반감기 연장 기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경.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뉴라클사이언스와 ‘항체를 포함한 단백질의약품 혈중 반감기 연장 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송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와 국민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해당 기술은 항체 및 단백질 치료제의 신체 내 적정 농도 유지 시간을 증가시켜 약효를 높이고 치료제의 투여 용량과 접종 빈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개선한 플랫폼 기술이다.

이는 FcRn과 pH-의존적 결합력을 극대화하는 Fc 변이체를 이용함으로써 반감기를 개선했다.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의 Fc 변이체 기술보다도 증가된 결합력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이 기술을 도입한 일부 항원에 대해 전세계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는 전용실시권을 보장 받는다. 기술료는 선급금과 단계별 기술료를 포함한 약 100억 원 규모로 오송재단 창립 이래 가장 큰 기술이전 규모다.

오송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 단백질의약품팀 최소영 팀장은 "이 기술은 플랫폼 기술로 다양한 항체 및 단백질에 적용이 가능하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제2, 제3의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기술이전 건은 대학의 기초연구 성과물을 오송재단의 중개연구를 통해 사업화로 연계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첨단의료산업 분야의 연구활성화 및 사업화 성과확산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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