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08.31 16:49최종 업데이트 17.08.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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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학회, 서울선언 10주년 기념식 개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와 함께 비만 퇴치

ⓒ메디게이트뉴스

대한비만학회가 비만퇴치를 위한 아시아-오세아니아 국가 최초 공동선언인 '서울선언(Seoul Declaration)' 10주년 기념식을 31일 개최했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의 비만 관련 대표자들은 2007년 2월 서울에서 개최한 아시아-오세아니아 비만 학술대회 'AOCO Soeul Forum'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비만으로 인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다양한 비만관리 정책들을 공유하고, 최신 지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비만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를 다짐하는 결의문인 서울선언문을 발표했다.
 
31일 개최한 기념식은 제3회 국제학술대회 ICOMES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및 제 47차 추계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대한비만학회가 개최한 것으로, 지난 10년간 비만퇴치에 대한 각 국가별 과거 및 현재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건강한 국제사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한 향후 계획 등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비만학회 이기형 회장은 "10년 전 함께 서울선언을 발표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석학들이 오늘 함께 참석했다"면서 "오늘 포럼을 통해 10년간의 비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기념식에서는 일본과, 뉴질랜드, 필리핀, 말레이시아, 호주의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각국의 비만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일본은 비만 등 생활 질환과 관련해 2008년 새로운 질병 예방 정책을 시작해 대상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검사와 상담을 포함한 생활개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그 결과 일본은 대사증후군과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을 줄였으며 이는 질병의 예방과 의료비 절감으로 까지 나타났다.
 
더불어 성인 3명 중 2명, 어린이 3명 중 한명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뉴질랜드는 빈부의 격차, 열악한 주거환경 및 건강관리 등이 비만의 원인으로 발병하고 있어 2015년 아동비만 계획 및 대국민 프로그램인 'Healthy Families New Zealand'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호주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임산부와 어린이의 비만과 건강에 집중하고, 어린이 대상의 정크푸드 광고금지, 음료에 대한 설탕 관련 세금 부과 등의 규제정책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선언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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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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