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1.21 12:00최종 업데이트 17.11.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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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고혈압환자 지속적 증가

건보공단,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 발간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만성질환인 당뇨·고혈압환자가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지난 2016년 건강보험 대상자를 기준으로 한 건강검진종별 수검 및 판정현황, 문진, 검사성적 등 건강검진 주요지표를 수록한 '2016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발간하고, 21일 공개했다.
 
건보공단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만성질환인 당뇨·고혈압환자는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2차 검진대상 중 당뇨·고혈압 질환검사를 받은 인원은 55만 8천명으로, 이 중 21만 3천명이 당뇨병 검사를 받았으며, 34만 5천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이 중 당뇨병으로 판정받은 인원은 10만 7천명으로 전체 수검자 중 50.5%를 차지했으며, 고혈압은 검사인원의 52.1%인 1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 검진은 1차 일반건강검진에서 정상 또는 기존에 이미 당뇨·고혈압 등으로 판정받은 유질환자를 제외한 질환의심자가 대상으로, 결국 작년 건강검진을 통해 새롭게 당뇨·고혈압 판정을 받은 환자가 10만 7천명, 18만명으로 집계된 것이다.

해당 수치는 2015년에 비해 당뇨병은 0.4%, 고혈압은 0.7%증가한 것으로, 2011년과 비교하면 각각 9.2%, 4.3%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연령별 판정비율을 보면, 당뇨병과 고혈압은 모두 40대(54.2%, 56.4%)에서 판정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2016년 일반건강검진 1차 판정 비율은 2011년에 비해 정상(A+B) 부분에서 7.4% 감소했으며, 질환의심과 유질환자가 각각 1.7%, 5.7% 증가해 인구고령화에 따른 고령층 검진대상자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
 
1차 일반건강검진의 종합판정 비율은 정상A 7.4%, 정상B(경계) 34.6%, 질환의심 37.2%, 유질환자 20.8%였다.


 
20대 이하는 정상판정비율(정상A, 정상B)이 75%로 나타났으나, 70대 이상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유질환자)이 약 57%를 차지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수검률은 일반건강검진 77.7%,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대상) 79.3%, 암검진 49.2%, 영유아건강검진 71.9%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건강검진종별 수검률을 비교해보면, 일반건강검진은 2011년 72.6%에서 2016년 77.7%로 5.1% 증가했으며, 생애전환기건강진단은 8.6%, 영유아건강검진은 18.1% 증가했다.

작년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49.2%로 나타났으며,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1년 대비 위암은 12.1%, 간암 19.4%, 유방암 11.5%, 자궁경부암은 8.5% 각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1~2016년 5대 암 종별 수검률 추이 (단위 : %, %p)

이와 함께 문진 결과 흡연율은 전체 22.1%로 나타났으며 남성 38.4%, 여성 3.4%로 각각 나타났다.
 
최근 5년간 흡연율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였으나 2016년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2016년 비만율은 전체 34.9%로, 남성은 30대 비만율이 46.0%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은 70대가 40.4%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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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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