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25 15:57최종 업데이트 22.04.2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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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 효과 연구 결과 발표

아동의 정서표현 및 정적정서 증가, 정서조절곤란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만성·희귀질환, 암 등의 환아와 환아 가족을 지원하는 사회책임활동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 효과 연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만성∙희귀난치성 질환, 암 등 신체적 아픔을 겪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운영돼 올해 18주년을 맞이한 사노피의 대표적인 사회책임 프로그램이다.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효과 연구는 초록산타 프로그램을 통해 환아와 가족들이 치료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아동의 정서인식과 정서표현, 정서조절 증진에 기여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 참여는 아동이 스스로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이 정서를 긍정적으로 느끼는 정도인 '정적 정서 안녕'은 높이고,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정서조절 곤란'의 정도는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동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는 '충동(충동통제의 어려움)'과 '전략(정서조절 전략의 부족)' 영역에서의 점수가 감소했는데, 이는 충동을 통제하는 능력과 부정적 정서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정서조절 전략이 향상됐음을 시사한다.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정서중심 미술 작업을 통해 아동이 기쁨과 슬픔, 불안과 화 등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촉진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에 참여한 아동은 정서표현과 정서조절능력이 높아지게 되면서 가정뿐만 아니라 또래집단,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의 적응력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노피는 이번 연구 결과를 영상 형태의 브로셔로 제작해 유스보이스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효과성을 알리는 한편 대면이 어려운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도 환아와 형제자매를 위한 심리적 지원의 중요성과 확장 필요성을 강조했다.

WiseMi 심리상담연구소장 김현미 박사는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정서중심 미술작업과 정서적 체험 과정에 초점을 맞춘 미디어 교육 활동이 아이들의 정서조절곤란의 감소와 정서표현의 증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충동조절과 전략사용과 같은 정서조절의 행동적인 부분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 점은 기대 이상의 결과다"며 "사노피의 초록산타 상상학교의 결과는 환아에게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심리사회적 개입을 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점을 사회에 지속 제시하고 있다. 사노피의 사회책임활동의 효과연구가 실효적인 CSR 활동의 효과성을 측정한 모범사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배경은 대표는 "코로나19로 환아들 또한 일상생활에서의 많은 변화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사노피는 디지털 환경을 적용한 새로운 시도로 환아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지속하고 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2021 초록산타 상상학교는 그간 시간과 장소의 제약으로 참석하지 못했던 환아와 가족들이 더욱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사노피는 앞으로도 환아와 가족들의 건강한 삶의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며 환아의 건강에 대한 관심과 보호를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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