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8.06.27 15:21최종 업데이트 18.06.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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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회 개최해 최신 지견 공유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사진 :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원종호 이사장

[메디게이트뉴스 황재희 기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가 최근 연구 경향과 외국의 치료 현황 파악을 위한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2018)를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나라마다 독특한 치료법인 조혈모세포이식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를 만든다는 취지다.
 
조혈모세포이식학회는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학회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학회는 "이번 국제학회는 제23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KSBMT) 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된다"며 "또한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유럽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세포치료학회, 일본조혈모세포이식학회, 터키조혈모세포이식학회 등 4개국의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학회와 공동으로 한 심포지엄도 열린다"고 말했다.
 
대한면역학회, 대한수혈학회, 한국실험혈액학회 등도 교육 프로그램과 기초의학 분야에서 공동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학회 원종호 이사장은 "이번 국제학회에서는 49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해외 연자 19명을 비롯해 총70여명의 국내외 석학들이 연자로 참여해 최신 의학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체 세션(plenary session)에서는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악성 혈액질환에서 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이용하는 치료법'에 대해 미국 MD 엔더슨 암센터(Anderson Cancer Center)의 Sattva S. Neelapu 박사가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유럽조혈모세포이식 학회 회장을 역임한 독일 함부르크의대의 Nicolaus Kröger 박사는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전 처치'에 대해 강의한다. 제대혈 이식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John Wagner 박사는 '제대혈 이식의 최신 경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원 이사자은 "9개의 세션(scientific session)에서는 이식 후 주요 합병증인 이식편대숙주병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과 악성 혈액질환에서 종양 미세 환경, 조혈모세포의 선택과 채취 등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악성 혈액질환에 대한 세포치료법, 이식 후 삶의 질 관리, 제대혈을 이용한 이식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됐다.

교육세션(education session)에서는 14개의 연제가 발표된다. ▲급성골수구백혈병·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의 이식 ▲골수기능부전 환자에서 대체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 ▲이식 관련 면역학과 이식센터의 구성과 관리 ▲소아 영역에서 이식실패에 대한 치료 ▲동물모델을 이용한 이식 편대 숙주병의 병태생리 연구 ▲자가면역 질환에서의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다룬다.
 
이외에도 7개의 satellite session, 5개의 industry 심포지엄, 증례토의를 통한 문제해결에 대한 강의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이식관련 정보를 공유한다.
 
원 이사장은 "의사, 간호사, 기초연구자, 의대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의학부터 최신 정보까지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강의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혈모세포이식 분야 간호사들이 주로 참석하는 간호 세션과 의대생과 전공의를 위한 세션도 별도로 준비했다.
 
원 이사장은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600여명이 선등록 했으며, 당일 등록을 포함해 약 1000여명이 학회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학회의 발전과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학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자를 위한 학술상과 2017년 우수논문상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학술대회에 걸맞게 규모도 2배 이상 키우고, 세계적인 석학을 연자로 초청했다"며 "신약 도입에 대한 초기적인 연구결과를 알아보고, 외국의 현황을 파악하는데 이번 학회가 도움이 될 것이다. 활발한 토론을 통해 임상적 난제도 함께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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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jhhwang@medigatenews.com)필요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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