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6.12.30 08:09최종 업데이트 16.12.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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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분주한 제약, 훈훈한 연말

기부, 소아환우 돕기 등으로 이웃과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제약사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분주하다.
 
의미와 효과 모두 놓칠 수 없는 활동인 만큼, 봉사 방식도 성격도 각양각색이다.

 
소아 환우 돕기 1등
 
그래도 가장 흔한 사회공헌 활동은 단연 소아 환우 돕기다. 
 
CJ헬스케어는 어린이병원 소아 환우들에게 장난감과 어린이 음료를 기부했다.
 
강석희 대표와 임직원들이 직접 모은 장난감과 어린이음료 '웰키즈'를 최근 서초구 서울시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
 
사진: CJ헬스케어 제공

이 기부를 위해 CJ는 12월 중순부터 사내에 장난감 기부 상자 '토이나눔박스'를 설치하고 일주일 간 임직원의 자녀가 사용한 장난감을 기부받았다.
 
보령제약도 소아암‧장애 어린이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보령제약그룹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은 지난 27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푸르메재단에서 추천한 저소득가정의 소아암 및 장애어린이에게 4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를 위해 본사 및 각 사업장 별로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헌혈증을 모았다.
 
또 임직원들의 기부와 사내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된 기부금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에게 지원하고 있다.
 
재능 기부
 
일동제약은 자폐 장애 디자이너들과 제품리스트를 제작하는 등 '재능 협업'이라는 창의적인 활동을 기획했다.
 
최근 자폐 장애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사회적 기업 '오티스타'와 함께 자사 제품리스트의 표지 디자인을 만들었다.
 
소비자카드, 거래카드 등의 표지 디자인 4종도 의뢰해 현재 작업 진행 중이다.
 
사진: 일동제약 제공

오티스타는 자폐성 장애 청년들이 디자이너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하고, 이들의 독립적인 생활과 사회통합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양측의 첫 합작품인 제품리스트는 꽃의 이미지를 활용해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색채로 표현했으며, 이화여자대학교 ECC(Ewha Campus Complex) 이삼봉홀에서 있었던 오티스타 전시회에 출품하기도 했다.
 
일동제약은 거래처에 전달하는 중요한 홍보물을 보다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이 같은 재능 협업을 기획했다.
 
종근당 역시 문화예술 콘텐츠로 연말을 따뜻하게 달궜다.
 
종근당은 2011년부터 환자와 가족, 소외 아동을 위해 전국 주요 병원과 복지시설을 찾아가 오페라 콘서트·키즈오페라 공연을 열고 있다.
 
올해 공연은 5월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강원대병원, 종로장애인복지관 등 전국 25개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진행했고, 지난 23일 서울 용산구 소화아동병원에서 키즈오페라 '울려라 소리나무'의 올해 마지막 공연을 열었다.
 
사진: 종근당 제공

'울려라 소리나무'는 유명 오페라와 영화, 뮤지컬에 삽입된 명곡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편곡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주는 어린이 맞춤형 공연이다.
 
전통적인 방식이 '최고'
 
작년 출범한 암젠코리아는 첫 사회공헌활동으로 전통적인 방식의 '구세군 냄비'를 선택했다.
 
한국구세군의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운동'에 전직원이 자원봉사자로 동참한 것이다. 
 
사진: 암젠코리아 제공

전직원 54명은 구세군 봉사자를 상징하는 빨간 조끼를 입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서울 다섯개 중심 지역에서 2시간씩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노상경 암젠코리아 대표는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가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전직원들과 함께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암젠코리아의 봉사활동 참여가 연말연시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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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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