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6.15 17:49최종 업데이트 20.06.15 17:49

제보

제약바이오협회, 1.9만 품목 약제급여 영문목록집 발간

"코로나19로 높아진 K바이오 위상, 의약품 수출 촉진 겨냥"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약제급여목록표를 바탕으로 회원사 급여 의약품 영문목록집을 제작·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발생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지면서, 해외 제약업체는 중국·인도 등에서 의약품 수급을 우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코로나 이후 K방역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진단키트와 의약품 등 K바이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협회는 국내 의약품과 제약산업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영문목록집 제작·배포했다.

영문목록집은 ‘성분-제조업체(협회원사)’를 확인할 수 있는 매칭 테이블(표)로 마련했다. 총 167개 회원사의 1만 9525개 품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주성분(ATC)코드 ▲주성분명 ▲제품코드 ▲회사명(영문) ▲홈페이지 ▲본사주소(영문) ▲본사 전화번호 ▲본사 팩스번호 등의 정보로 구성했다.

특히 테이블(표)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의약품 분류를 위해 사용하는 ATC코드를 기준으로 정렬해 해외 제약산업 관계자라면 누구든지 신속하고 편리하게 의약품을 검색할 수 있다. 

이외에도 협회원사의 홈페이지와 대표번호(팩스번호)가 기재해 해당 업체와 직접 연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제약업체 및 제약산업 관계자가 의약품 성분별 국내 제약사의 품목 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없었고, 관련 영문 자료를 인터넷 등을 통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았다"면서 "국내 제조업체 및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해외 제약업체와 기관에 제공하면, 향후 수출 실적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책자(E-BOOK)는 127개 코트라 해외 무역관 및 113곳 한국주재 대사관에 배포해 각 국 제약산업 관계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협회 홈페이지 자료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