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12.18 11:41최종 업데이트 20.1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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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전문기관 도약하려면 디지털 의료·R&D 적극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 퇴임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난 16일 퇴임식을 가졌다. 이번 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중계시스템인 줌(Zoom)으로 진행됐다.

권 원장은 지난 2019년 9월에 제8대 원장으로 취임한 후 1년 3개월 동안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발전과 보건산업진흥원의 성장을 위해 노력했다.

권 원장은 퇴임사를 "재임기간 본부․부서간 칸막이를 허물고 적극적인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이 가능한 업무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인력개발실을 신설해 직원들의 전문성과 직무 능력 향상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고, 보건산업정책연구센터를 마련해 보건산업 정책개발의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소회했다.

이어 "보건산업진흥원이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 등 시대 변화의 여건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바이오헬스 산업이 제대로 육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보건의료 R&D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의 미래의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보건의료 빅데이터 결합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해보고 싶었던 ‘꿈’과 ‘소망’을 남겨두고 떠난다"며 "보건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노력한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권 원장은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내정됐으며, 여야 합의에 따라 오는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사청문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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