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0.08.28 13:11최종 업데이트 20.08.2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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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협 집행부, 4대악 의료정책 졸속 강행 추진에 항의해 1인시위 진행

김동석 회장 "개원가 휴진 참여율 정부 발표의 2.3배...무분별한 의사증원보다 필수의료 지원부터"

27일 오후 대개협 김동석 회장이 국회 정문에서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대개협) 김동석 회장과 좌훈정 기획부회장은 지난 27일 오후 국회 정문에서 정부의 4대악법 의료정책 강행에 대한 항의의 릴레이 일인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무분별한 의사증원보다 필수의료 지원부터 제대로 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진행된 시위는 도중에 내린 태풍 비 속에서도 불구하고 우비를 입고 속행됐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사직서까지 제출한 전공의, 전임의에게 내린 업무개시명령에 대해 이는 국가 권력의 무분별한 횡포"라며 "후배들이 다치는 것을 선배 의사들이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함께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개원가의 휴진에 대해 현재 정부가 발표하는 통계는 매우 축소된 발표다. 즉 사전에 보건소 등에서 의료기관에 전화를 걸어 휴진 여부를 묻고 휴진하겠다고 명시적으로 답변하지 않으면 휴진하지 않은 것으로 통계를 작성했다"라며 "이는 현 정부의 전가의 보도인 '통계주도성장'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이며 실제 개원가의 참여율은 정부 발표의 최소 2.3배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오늘 국회에 이어 내일은 국립의료원 등에서 전공의, 전임의의 단체 행동을 지지하는 일인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3만 여 대개협 회원들은 끝까지 후배들과 뜻을 같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업 # 의사 파업 # 전국의사 총파업 # 젊은의사 단체행동

임솔 기자 (sim@medigatenews.com)의료계 주요 이슈 제보/문의는 카톡 solplu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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