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9.11 16:36최종 업데이트 15.09.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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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안암 강석호 교수팀, 국제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방광암 로봇수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의 우수성 규명




왼쪽부터 강석호 교수, 편종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비뇨기과 강석호 교수팀이 제12차 아시아-태평양 내시경복강경수술 학술대회(이하 ELSA2015)에서 최우수논문상을 받았다.
 
강 교수팀(편종현, 김형근, 조석, 강성구, 강석호 교수)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ELSA2015에서 'Robot-Assisted Radical Cystectomy with Total Intracorporeal Urinary Diversion : Comparative analysis with Extracorporeal Urinary Diversion (로봇이용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 체외요로전환술과의 비교분석)'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방광암 수술에서 부분적으로 이뤄지던 로봇수술을 모든 단계로 확장해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방광절제술 및 총체내요로전환술'의 우수성을 규명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총체내요로전환술은 출혈량과 수혈률을 낮추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을 감소시킨다고 한다.
 
침윤성 방광암 치료를 위한 근치적 방광절제술은 방광을 제거한 후 요로전환술이 필수적인데, 기술적인 난이도 및 긴 수술시간으로 인해 그동안 로봇을 이용하더라도 개복수술을 통한 체외요로전환술로 진행돼왔다.
 

강석호 교수는 "총체내요로전환술은 장(腸)이 체외로 노출되지 않아 수분손실이 적고, 낮은 합병증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라며 "그런 면에서 방광암 전 단계 로봇수술은 최소침습수술로써 고령이 대부분인 방광암 환자의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수술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강 교수는 지난 2007년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방광절제술을 시작한 이래 이 부문 아시아 최다수술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체내 요로전환술을 이용한 방광암 전 단계 로봇수술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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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환 기자 (dhkim@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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